안녕하세요.
첫 글이 질문글이 되어 버리네요.^^
기존에 근 7~8년을 캐논 350D + 삼식이, 430ex 로 1년에 한 두번 씩은 잘 사용해오다 얼마전에 일괄 처분했습니다.
갈수록 빈도가 떨어지고, 휴대성 있는 미러리스로 바꾸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이었네요.
350D와 삼식이의 사진은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장 큰 불만은 버벅이는 AF 정도였지, 핀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아웃포커싱 된 사진들 보면 만족스러웠네요. 환산 50mm 화각에 대한 부분도 아쉬울때는 분명있었지만 삼식이 마운트
후에는 번들 마운트한 기억이 없는 것 봐선 잘 사용한듯 싶습니다.
카메라에 업글을 고려하면서도 마지막가지 고민했던게 350D 만 800D 나 200D로 업글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있었으나
휴대성에 대한 부분 때문에 일단 정리하고 이것 저것 알아보고 시작했는데, 결정을 못내리겠네요.
일단 환산 35mm 렌즈로 사진을 찍어 보고 싶습니다.
기존의 350D+삼식이 수준의 퀄리티와 휴대성이 올라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35mm가 아쉬우면 50mm 를 들여야겠죠. 줌렌즈에 대한 생각은 별로 없습니다.
퀄리티라는게 아웃포커싱과 뭔가 쨍함을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삼식이 쓸데도 아웃포커싱은 많이 경험했지만, 쨍한 사진의 느낌은 없었죠... 워낙 조합이 ㅎㅎ...
색감에 대해서는 기존 조합에 불만은 없었던것 같네요.
이것 저것 검색 좀 해보니, 렌즈가 받혀줘야 하는 것 같네요.
그렇다고 풀프레임 35mm 1.4 수준의 렌즈는 가격도 가격이고 휴대성도 날아가 버리네요.
일단 추려보니
캐논 미러리스 + 22mm F2.0
-> 조리개가 아쉽네요.
캐논 크롭 DSLR + ?? or 시그마 UFO 18-35mm F1.8
-> 단렌즈는 마땅하게 없네요?
캐논 6D + 35mm 2.0 1.4
-> 렌즈 선택지가 늘어나는 군요. 하지만 가격 고려하면 선택지는 하나 2.0
소니 크롭미러리스 + 24mm F1.8
-> 렌즈 가격이....
소니 A7M2 + 35mm 2.8 1.4
-> 비싸요.ㅜㅜ 2.0 정도 렌즈는 R1 때문에 안내놓는 듯.
후지필름 미러리스 + 23mm F2.0
-> 다들 좋다고하는데, 삼식이 정도 만족도가 나올지...
마포계열 17mm 1.8 1.2
-> 여기도 밝은 렌즈는 크고 비싸긴 마찬가지.
이렇게 보면 캐논 6D+35mm F2.0 , 후지 T20(E3) + 23mm F2.0 가격대가 비슷 휴대성은 후지인데
후지와 캐논 M50 +22mm F2.0 비교해 보면 거의 40만원 정도 가격차가 나서... 캐논....
캐논 미러리스 렌즈군 생각하면 어댑터 써서 EF-s 써야 할텐데 그럴려면 뭐하러 미러리스 사나 200D 사지....
200D 살거면 기존에 350D 썼으니 80D? 이 가격이면 6D? 휴대성 때문에 350D+삼식이 처분했잖아 ..ㅡ.ㅡ
무한루프네요.
여러 선배님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캐논 크롭 DSLR : 찾아 보시면 싸고 쓸만한 단렌즈 많아요.
캐논 6D : 삼식이 쓰셨다면 50mm를 보셔야 하는 것 아닐까요?
소니 크롭미러리스 : 렌즈가 비싸 보이지만 다른 회사 같은 급 렌즈와는 비슷한 가격입니다. 그런데, 그 렌즈 하나 살 값이면 삼식이(시그마 30mm F1.4)와 시그마 16mm F1.4를 둘 다 사고도 돈이 남겠네요.
후지필름 미러리스 : 그 렌즈가 만족도는 높으나 삼식이와는 화각이 다르지요. 32mm나 35mm를 보셔야 할 듯합니다.
마포 : 화각이 조금 좁아져도 상관없으시다면 최신형 삼식이를 써 보시면 어떨까요? 다른 밝은 렌즈보다는 작고 쌉니다.
캐논 크롭은 24mm F2.8 팬케익 렌즈말고 더 있나요?
시그마 아트 35mm F1.4 렌즈가 있더군요. 캐논과 니콘 마운트가 있고, 소니용 FE 마운트는 없네요. A마운트만 있고...
휴대성은 포기하고 35mm F1.4에 맘이 더가네요....
EOS M50과 비교할 만한 기종이 없기 때문에 곧 X-T100이라는 새로운 기종이 그 급으로 발매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