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이런저런 필카도 즐겨쓰곤 했는데, 가장 최근 사용한 카메라는 약 8,9년 전에 캐논 40d+17-55+30.4 그리고 그 이후 지금까지 NX1+16-50s+30(f2.0) 요렇게 쓰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고급 표준줌과 단렌즈 하나 정도를 주로 쓰는데요. NX1을 장롱에 넣어둔지 1년이 다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카메라를 들고 다닐 기력(?)도 없고, 폰카 화질이 갈수록 올라가는 이 마당에 따로 들고 다니는 카메라는 "배경을 확실히 날리는 사진" 정도의 목적에서나 쓸 거 같네요.
그래서 캐논 초급기에 30.4만 달아서 가지고 놀까 싶기도 했구요. 아니면 더 작은 마포를 기웃 거려야하나 싶기도 하구요.
이런 상태에서 어떤 카메라가 좋을까요?
마포 미러리스에 기본줌+단렌즈는 여전히 거추장스러울 거 같고... GF9같이 더 작은 놈을 써볼지... RX100 같은 1인치는 관심이 안 가고, GR2나 X70 같은 걸 기웃거려야 할지...
여행이나 모델 출사 같은 경우에만 DSLR+필카로 찍습니다. 여행중 폰카는 여행 인증(?)이나 그때그때 느낌의 메모(?)를 SNS에 올리려 찍는 용도로만 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