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길었던 EVGA RMA 기간이 지나고, 드디어 3090 FTW3 Active Plate 장착을 작업했습니다.
(사진이 안보이신다고 하셔서 다시 글 작성합니다 ㅠㅠ)
RMA 다녀오면서.. 미리 준비해뒀던 다크히어로보드와 Aquacomputer Next flow, Bitspower Inline 필터 등을 이번에 같이 장착하였습니다.
음.. 일단 먼저 소개할 녀석들은 이번에 깨먹은.. 두 녀석입니다 ㅡ,.ㅡ. (토리 사장님한테 한참을 혼났어요 ㅠㅠ)
EK 워터블록 류가 겉면이 아크릴이다보니.. 청소 후에 깨져버렸네요.
먼저 청소하다가 깨진 FTW3 워터블록..
아크릴은 이소프로필알콜을 조심해야한다는 교훈을 준 작업이었습니다.
청소 후에 잘 돌아가던 녀석이.. 갑자기 쩍 소리나 가서 본체를 들여다보니 피팅 체결한 부분에 피로도가 있었는지 저 두꺼운 아크릴 탑이 금이 갔더군요. 다행이 누수는 없었습니다.
근데, 얘는 이소프로필알콜을 멕인 것도 아니고 공구를 쓴것도 아닌 손으로 피팅 장착을 한건데 이렇게 되었네요??ㅠㅠ
교체 후 한장..ㅠㅠ 피같은 돈이 날아갔습니다. 잘가요.
이제 아크릴 부속 보수가 완료되었으니 백플레이트와 슈라우드를 제거하기 시작합니다.
FTW3 슈라우드를 분해하고 찍은 기판사진입니다.
기판도 무지 지저분한데다가,
특히 써멀패드랑 서멀그리스가 엄청 딱딱하게 굳어있더군요.
여기서 직감을하고 시리얼을 보니.. 원래 보냈던 녀석하고 시리얼이 다른 것을 확인하였습니다.ㅠㅠ
리퍼 중에도 하급리퍼라니.. 청소하다보니 군데군데 플럭스 자국이 살짝 보이네요.-_-+
열심히 이소프로필알콜을 묻힌 칫솔로 쓱싹쓱싹 해주고 나니 좀 봐줄만해졌네요.
다시 GELID GP-Extreme 1mm 제품과 Ultimate 1.5mm, 2.0mm 를 이용해서 써멀패드 작업을 해주고
써멀그리스는 TFX로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나머지 워터블록 장착샷은 생략..하구요 ㅋㅋ
이번에 추가로 달아준 aquacomputer 에서 나온 Next flow 제품을 VGA 쪽 입수구에 장착해주었습니다.
알람도 울려주고 좋네요.
그 다음으로 퀵디+인라인 필터 조합으로 내부 이물질 제거를 위해 장착한 인라인 필터입니다.
다행이도 유속저하는 딱히 없네요.
지난번에 구매한 써멀인 MX-5입니다. 이제서야 써보네요.
CPU자켓은 탑 아크릴 부품 교체로 다시 살아났습니다.
다크히어로보드로 건너와서 이제 열일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대망의 Active Backplate입니다. ㅋㅋ 영롱하네요.
이렇게.. 드디어 시스템을 다시 완성했습니다.
퇴근후 부랴부랴 작업하고 난 다음 너무 힘들어서..
이틀이 지난 오늘도.. 피곤하네요 ㅠ.ㅠ
이제 한동안은 뜯을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ㅎㅎ
세부적인 오버와 테스트는 주말에 해야죠..^^
봐주셔셔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