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꾸민 두 컴퓨터 이름입니다. "옥분이"와 "숙이" 정확하게는 케이스 이름이고요
옥분이의 정체는 프랙탈디자인 디파인 7 다크그레이+강화유리 케이스에 담긴 메인PC 입니다.
아이들이 보더니만 검고 커다란 케이스를 보더니만... 오븐 처럼 생겼다고 "오븐이"라고 부르다가 "옥분이"로 바꿨네요 ^^;;
숙이는 JONSBO U4 Plus 케이스에 담긴 서브컴 이름입니다.
기존에 제가 쓰던 하스웰 짭 제온을 애들용으로 주려고 배애님 추천 받은 케이스로 바꿔줬는데
그래도 일반ATX 보드 및 파워 치곤 상당이 작은데도 애들 방에 놓기엔 아직 좀 커서 거실 TV에 붙여줬네요
옥분이 이름 짓는게 신기해 서브컴도 이름 지어보라 했더니만... 정수기 닮았다고 "수기"라고 불러보더니 "숙이"래요 ㅋ
그리고 저랑 14년을 함께한 쿨러마스터 엘리트 330 케이스 + 4in3디바이스 입니다.
2006년에 샀으니 저의 집 원년멤버입니다.ㅋ 중간에 CPU+메인보드 두어번 바꾼 것 같은데 케이스는 맘에 들어 계속 썼었네요
이제는 구형에 여기저기 찌그러지고 버튼도 망가지고 해서 내용물은 새로 들인 숙이로 이식되어 케이스만 남았네요
다음 번 재활용 쓰레기 내 놓는 날 내보낼 예정이지만 그래도 오래한 녀석을 보내자니 이상한 기분이 드네요.
잘 가라 그 간 고생했다 쿨마 엘리트~
이름이 재밌네요 ㅎㅎ
두대 세팅하신다고 고생하셨네요!
친근감 있게 이름 잘 지어... 앞으로도 집에 신상 들어오면 애들한테 이름 짓기 시캬보려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