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관련 문의글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 클리앙 (clien.net)
지난 8/8~8/11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요세미티 국립공원 여행을 다녀왔고,
회원분들께서 주신 조언 덕분에 어려움 없이 즐기고 왔습니다.
<8/8 화 - 1일차 이동>
- 첫째가 초딩 1학년 summer school 다니고 있어서, 하원 후 픽업해서 바로 출발했기 때문에 다른 일정은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district와는 달리, 여기쪽은 다음주부터 개학이라, 평일+개학덕을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로 이동했습니다.
- Pasedena 에서 Oakhurst로 이동하는데는 중간에 휴식시간 포함하여 5시간 정도 걸린 듯 하고,
다행히도 둘째 아기가 푹 자는 덕분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
- Oakhurst inn at Yosemite에서 머물렀는데, 처음 받은 방은 청소가 불량하여 다른 방으로 변경하였고 (식탁위에 음식물이 놓여져 있었네요;;) 두번째 방에서는 침대 구석에서 먹고 버린 물병이 나오긴 했는데, 그것 외에는 그럭저럭 참을만 했습니다..
- 전반적으로 숙소는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8/9 수 - 요세미티 1일차>
- 회원분들의 조언을 보고, 일찍 기상해서 나섰습니다. 조식은 skip하였고 (7시부터 시작 ㅜㅜ), 미리 준비해둔 음식을 먹었구요
아침 6시에 Gracier point로 출발했습니다. (Mariposa grove는 돌아오는 날에 들르기로 했어요)
가족들은 (부족한) 잠을 차속에서 해결하였구요..
- 일찍 출발한 덕에, south entrance gate 통과에 지체가 없었고, Gracier point에서도 아주 편하게 주차했습니다.
- Half dome 보고,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첫째가 너무 좋아하더군요 2-3시간 정도 죽치고 놀다가
- TAMPA님이 추천해주신 Taft point로 이동했습니다. 아주 가까운 거리였구요. 역시 주차에는 문제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좋았던 트레일입니다. 30분 걸어서 들어가서, 절벽 및 vally 쪽 내려다 볼 수 있었구요
사진을 상당히 많이 찍었습니다. 와이프는 무서워서 절벽 근처에는 가지도 못했고
첫째 아이왈, 지금까지 본 경치중에 가장 좋다고;; (6살입니다.)
둘째는, 출발 전날에 급하게 구입한 baby carrier bag에 넣고 메고 다녔는데, 생각보다 편했나 봅니다,
신나했고, 은근히 Taft point에 저 처럼 baby carrier bag에 넣고 오는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오가면서 인사도 하고 서로 힘내라고 격려(?) 해주고 재미 있었어요.
와이프는 절벽이 너무 무서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더 재미있었어요 ㅋㅋ)
- 날씨는 은근히 쌀쌀해서, 혹시 몰라 챙겨간 겉옷을 입고 갔습니다.
- 그리고는 Yosemite vally쪽으로 이동했는데, 다른 회원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애매하게 성수기가 지났는지, 개학 덕분인지 (제 아들은 다음주부터 개학이에요)
차량 정체도 없었고, 주차도 할만 했습니다.
- 터널 뷰로 가서 사진 찍고, djjayp님 말씀 참고해서 늦은 점심식사는 Curry village로 가서 DECK이라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피자를 먹었습니다. Half Dome이라는 피자였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둘째가 겁 없는 청설모를 신기해 하길래
식사하고서도 한참을 놀다가 왔습니다.
보통은 청설모들은.. 근처로 가면 도망가는데, 요세미티 청설모들은 겁이 없더군요.;;
첫날은 딱 이정도 까지만 하고, 두번째 숙소인 Rush Creek Lodge로 이동했구요
West entrance에서 5분거리정도 되어서 이동할 만 했고, 숙소도 꽤나 깨끗했습니다.
가격이 너무 비싸긴 했는데 (1박당 600불 근처;;).. 비싸네요.. 무상으로 pack n play를 빌려주길래
설치해서 둘째를 넣어놨더니 싫다고 난리더군요 ㅜㅜ
<8/10 목 - 요세미티 2일차>
- 푹 자고 7시에 기상, 8시에 출발했습니다. 늦게 출발했음에도 역시 entrance쪽 정체는 없었고
yosemite vally 쪽 관광객이 확 줄은 것 같습니다. 주차가 쉽게 가능했어요
- 브라이덜베일 폭포로 갔는데, closed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옆 코스로는 갈 수 있어서
둘째를 baby carrier bag에 넣어서 올라가서 구경하고 왔습니다. 첫째는 몸이 가벼워서 그런지
저보다 빠르더군요;
- 그 다음으로는 물놀이 준비를 해서 Cathedral beach로 가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물이 이렇게 찰 줄은 몰랐어요. 허벅지정도까지 잠길정도로 들어가니, 마비될 것처럼 추웠는데,
첫째는 아예 입수를 하더군요; 추워도 재미있다고 놀았습니다.
내친김에 둘째도 물에서 놀았는데, 발목정도 잠기는 곳에서 흙놀이 하고 돌 주어서 던지기 하고 놀더군요
- 그리고 Basecamp eatary던가, 여기로 가서 식사를 해결했고..
food court 형태의 식당이라 팁을 안내서 좋았구요; 김치들어간 pork음식 먹었습니다. 바로 옆에는 스타벅스도 있던데
사람이 많아 보여서 들어갈 엄두도 안냈습니다 ㅎㅎ
- 그리고는 바로 근처에 있는 yosemite lower fall로 이동했습니다 (이름이 맞는지 가물가물합니다)
도로 포장이 잘 되어 있어서 둘째가 아장아장 잘 걸어서 갔고, 와이프랑 첫째는, 더 근처에서 폭포를 보겠다고
바위(?) 같은것을 타고 근처까지 올라갔습니다. 역시 첫째는 point를 갈 때마다 너무 재미있다고 좋아했구요
경치구경의 느낌이라기 보다는 activity 느낌으로 하는 것 같았습니다.
- 마지막으로는 El capitan 쪽으로 가서 사진 많이 찍고, 쓰려져 있는 통나무가 있길래
다른 관광객들 사진도 찍어주고, 거기서도 한참 놀다가 왔습니다.
- 그리고 나서는 Rush Creek Lodge로 돌아왔고, 머쉬멜로우랑 과자/쵸컬릿을 무료로 주길래 모닥불에 구워서 먹는걸로
일정 마무리 했습니다.
<8/11 금. 복귀>
- 당초에는 오전에 check out후 마리포사 그로브를 보고 집으로 오는것이 계획이었는데, yosemite vally를 더 보자는 의견이 있어
다시 갔습니다.
- 체크아웃 하느라 거의 10시쯤에 나왔고, 역시(?) traffic은 없었습니다. 평일인 덕이 있었나봐요
- Swinging bridge로 가서 다시 한번 물놀이를 했고, 캠핑의자 챙겨가서 간식 먹고..
기대보다 경치가 너무 좋아서, 예정보다 오래 있었습니다. 사진찍기에는 Cathedral beach 보다 좋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중간중간 이동중에 경치 좋은 곳이 있으면 차를 멈추고 구경하는 것을 반복 했습니다. vally veiw쪽도 가고..
- Pasadena로 이동하는 부담이 있어서 (6시간 거리..) 아쉽지만 Mirror lake 트레일은 포기하였고,
인상적으로 먹었던 curry village의 피자를 또 먹고.. 3박4일간의 여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 아쉽게도 공원 stamp는 못찍었습니다. ㅜㅜ 이미 영업종료라고 떠서 (오후 4시..)
passport 준비해간건.. 쓰지 못했어요. 둘째꺼도 샀는데..
- 다행히 둘째가 돌아올 때에도 푹 자고 와서, 어려움은 없었는데
다음부터는 다시는 장시간 운전은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전에 놀다가, 운전을 하고 오니 힘들더군요;;
아쉬웠던 점은.
- 투올로미/테나야쪽 course쪽으로는 못간거..
- 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곳이라 bed bug 걱정때문에, 일정을 더 길게 잡지 못한거..
- 요세미티 벨리 안쪽에 숙소를 잡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 (Rush creek 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정도였고
둘째 딸이 미국와서 처음으로 배운게, 하이~하면서 손 흔드는건데
요새미티에서도 그렇게 하니, 마주치는 관광객들이 많이 좋아하더라구요. 즐거웠습니다.
바다건너당 분들 덕분에 알찬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입니다. 부모님께서 치밀하게 세우신 계획 덕분에 자녀들이 좋은 경험했네요!!
감사합니다.
아. 혹시 강아지도 입장이 가능한가요?
스크랩하고 다음에 놀러갈때 참고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