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에 시민권을 신청했는데 인터뷰가 상당히 빨리 잡혀 어제 인터뷰를 하고 왔습니다.
USCIS 오피스에서 접수하고 기다리는데 옆에 앉은 멕시코 출신의 여자분도 인터뷰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간단히 인사하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니 엄청 긴장된다고 하길래 "You will do just fine"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었지만 저도 살짝 긴장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ㅎㅎ
곧 제 이름이 호명되고 인터뷰어와 함께 그 분의 사무실로 들어가서 인터뷰를 시작했는데요, 아주 친절하고 좋은 분을 만났습니다. Civic Test도 쉽게 쉽게 6개 맞추고 넘어가고 인터뷰도 쉽게 쉽게 넘어갔습니다. 여권과 교통 벌금낸 기록 들고 갔는데 보지도 않더군요.
인터뷰 중간에 N400 신청서에도 있는, 그 왜 답이 죄 다 "No"인 질문들을 다시 쭉 묻는데, 테러리스트 지원한적 있냐, 무력으로 정부를 무너트리는데 도움 준 적 있냐, 세금 안낸적 있냐 등등의 질문 중에 갑자기 "Do you care your children?"이라고 묻습니다. 계속 기계적으로 "No, no, nope, no" 하던 중이라 "No"라고 할 뻔 했다가 멈추고 "Yes, of course"라고 대답하니 씩 웃더라구요.
마지막에 몇가지 싸인하고 패스 했다고 적힌 서류를 받고 나오니 총 10분 정도 밖에 안 걸린거 같습니다.
이제 선서만 하면 끝이네요. 선서까지 마치고 나면 기분이 묘할 것 같습니다.
제가 지난 3월에 텍사스에서 알아봤을 땐 10개월 정도 걸릴거라고 변호사한테 들었는데, 지역에 따라 다른 걸까요. 생각보다 엄청 빠르게 진행되었네요.
저도 예전에 시민권 받았을 때 생각나네요. 예전에는 질문+답이 담긴 CD 를 줘서 출퇴근할 때 그거 듣고 다녔는데 말이지요 ㅎㅎㅎㅎ
영주권 / 시민권 으로 미국생활 체감되는 달라지는점이 있을까 궁금하네요. 미국 시민으로써 자연산불로 영향을 주는 북쪽 캐나다에 한말씀 부탁 드립니다 ㅎ
지역이 어디세요~?
저도 앞으로 해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