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심심해서 한 번 파봅니다. 모든 호텔은 아니더라도 메이져 급 호텔과 크레딧 카드 이야기로요. 머릿속에서 기억나는대로 쓰는거라서 미묘한 오차는 있을겁니다 ㅎㅎㅎ
호텔 관련 내용이나 호텔 포인트나 자세한 혜택은 나중에 한 번 기회가 되면 파보겠습니다.
[메리엇]
미국 3대 메이져 호텔 (메리엇, 힐튼, 하야트) 중에서 제일 규모가 크지요. 총 29개 브랜드인가?가 있습니다. 얼마전에 에어비앤비에 대항하는 새로운 브랜드도 런칭했지요. 몇 년 전에 릿츠칼튼과 SPG 인수까지 해서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호텔이 있는 최대 규모 호텔이지요.
현재 메리엇은 체이스와 아멕스에서 카드가 나오고 있습니다.
* 체이스 메리엇 바운드리스: 연회비 95불의 개인 카드
- 싸인업 보너스는 오퍼마다 다르지만 1박당 최대 35000 포인트까지 커버되는 숙박권 3장 부터 10만 포인트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 혜택: 2년차부터 1박당 최대 35000 포인트까지 커버되는 숙박권 1장을 줍니다. 유효 기간은 1년
- 호텔 등급: 실버 등급이 제공됩니다. 거의 무의미한 등급이지만, 무료 인터넷 정도는 쓸 수 있습니다.
* 아멕스 메리엇 브릴리안트: 연회비 450불의 개인 카드
- 싸인업 보너스는 오퍼마다 다르지만 최대 12만 5천 포인트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 혜택: 2년차부터 1박당 최대 50000 포인트까지 커버되는 숙박권 1장을 줍니다. 유효 기간은 1년
- 혜택: 매년 메리엇에서 사용 가능한 300불 크레딧을 줍니다
- 기타 혜택: 공항 라운지 입장 멤버쉽 서비스인 PP 카드 (카드 소지자 본인 + 게스트 최대 2명), 5년인가마다 한번씩 글로벌 엔트리 크레딧 (100불)
- 호텔 등급: 골드 등급이 제공됩니다. 약간 유의미한데, 방 업글 (조금 더 넓은/높은 방, 운 좋으면 스위트룸) 정도가 됩니다
* 아멕스 메리엇 비지니스: 연회비 115불의 비지니스 카드
- 체이스 메리엇 바운드리스 카드와 동일합니다. 다만 비지니스 카드인게 차이
[힐튼]
메리엇보다는 적지만 그래도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곳에 있습니다. 브랜드도 다양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무언가 좀 부족한 느낌입니다.
힐튼은 아멕스에서 총 4 종류가 나오고 있습니다.
* 힐튼 아너: 연회비 없는 개인 카드
- 싸인업 보너스는 오퍼마다 다르지만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 혜택: 없어요
- 호텔 등급: 실버 등급이 제공됩니다. 거의 무의미한 등급이지만, 그래도 체크인시 전용 줄에 설 수 있습니다.
* 힐튼 어센드: 연회비 95불의 개인 카드
- 싸인업 보너스는 오퍼마다 다르지만 최대 15만 포인트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 혜택: PP 카드가 제공되는데, 이건 10회 무료 입니다. 1인당 1회라서 한번에 10 명이 들어가는 것도 가능하지요.
- 호텔 등급: 골드 등급이 제공됩니다. 이게 꽤 좋은데, 일부 호텔을 제외하고는 조식이 제공됩니다. (본인 + 게스트 1명)
* 힐튼 애스파이어: 연회비 450불의 개인 카드
- 싸인업 보너스는 오퍼마다 다르지만 최대 15만 포인트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 혜택: 매년 주말에 이용 가능한 숙박권 한 장을 줍니다. 스탠다드 룸 (포인트 9만 5천) 으로 한정됩니다.
- 혜택: 매년 힐튼 "리조트"에서 사용 가능한 250불 크레딧 + 항공 수수료 250불 크레딧을 줍니다
- 혜택: 특정 링크로 들어가서 일부 힐튼 호텔에서 2박 이상 할 경우 100불의 서비스 크레딧을 줍니다. (주로 비싼 리조트 계열)
- 혜택: PP 카드 (카드 소지자 본인 + 게스트 최대 2명), 5년인가마다 한번씩 글로벌 엔트리 크레딧 (100불)
- 호텔 등급: 힐튼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이 제공됩니다. 조식 + 룸업글이 됩니다. 다만 룸업글은 복불복이지만요
* 힐튼 아너 비지니스: 연회비 95불의 비지니스 카드
- 힐튼 어센드와 동일합니다.
[하야트]
세 곳 중에서 가장 호텔 수가 적습니다. 압도적으로 적지요. 하지만 최상위 티어인 글로벌리스트를 달성하면, 스위트룸 업글 제공 (방이 없을 경우는 불가) 조식 제공 등의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글로벌리스트만 달면 다른 어떤 호텔도 부럽지 않지요
하야트는 체이스에서 단 하나의 개인카드만 제공합니다.
* 하야트 개인: 연회비 95불의 개인 카드
- 싸인업 보너스는 오퍼마다 다르지만 현재 5만 포인트일겁니다.
- 혜택: 매년 카테고리 4까지 사용 가능한 숙박권 한 장을 줍니다. 꽤 많은 카테고리 4 호텔이 전세계적으로 있습니다.
- 호텔 등급: 디스커버리스트 등급이 제공됩니다. 거의 무의미하지요.
[IHG]
홀리데이 인으로 유명한 IHG 입니다. 다른 세곳과 달리 중급 호텔을 제공하는게 특징이지요. 최고급 브랜드는 인터컨티넨탈과 킴튼. 하지만 세 곳과 달리 럭셔리함은 없다는게 단점이지요.
IHG 도 체이스에서 두개의 개인카드만 제공합니다.
* IHG 트래블러: 연회비 29불의 개인 카드
- 혜택이나 싸인업 따위는 없....
* IHG 프리미어: 연회비 89불의 개인 카드
- 싸인업 보너스는 오퍼마다 다르지만 현재 8만 포인트일겁니다. 12만 포인트까지 있었고요
- 혜택: 매년 4만 포인트까지 사용 가능한 숙박권 한 장을 줍니다.
- 혜택: 포인트 숙박시 4박째 공짜. 포인트를 일반가로 구매시 20% 할인. 하지만 포인트 구입은 하지 마세요.
- 혜택: 5년인가마다 한번씩 글로벌 엔트리 크레딧 (100불)
- 호텔 등급: 플래티넘 등급이 제공됩니다. 아주 약간의 혜택이 주어지는데, 약간의 스넥/물이 제공되거나, 약간의 업그레이드 정도가 제공됩니다.
이제부터는 조금 마이너한 카드로 가보지요
[윈담]
중저가 모텔/호텔을 제공하지요. 딱히 혜택도 없습니다
이 호텔의 최대 장점은 모든 호텔이 1박당 15000 포인트였는데, 이제는 7500, 15000, 30000 으로 바뀌었다는 점. 이 이유 때문에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 바클레이 윈담: 연회비 80불의 개인카드 + 연회비가 없는 개인 카드 두 종
- 싸인업 보너스는 연회비가 있는 것은 3만 포인트, 없는 것은 1만 5천 포인트를 줄겁니다.
- 연회비 있는 카드는 플래티넘 등급을 주는데, 매년 3천 포인트인가를 주고, 연회비 있는 카드를 1년 더 갱신 (연회비를 내면) 하면 6천 포인트를 줄겁니다.
[초이스]
역시 중저가 모텔/호텔을 제공합니다.
* 바클레이 초이스: 연회비가 없는 개인카드
- 싸인업 보너스는 3만 2천인가, 3만 6천인가 그럴겁니다.
- 연회비가 없는만큼 혜택도 없어요;;; 그래도 공짜로 카드 만들고 1~2박 정도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지요. 그래도 저라면 좀 더 좋은 카드를 만들거 같아요
[베스트 웨스턴]
역시 중가 호텔을 제공합니다. 브랜드가 적다는게 최대 단점이지요.
* 퍼스트 뱅크 베스트 웨스턴: 연회비 59불 (첫해 면제) 혹은 연회비가 없는 개인 카드
- 싸인업 보너스: 각각 5만과 1만 6천 입니다.
- 연회비 내는 카드는 플래티넘 등급을 주는데, 방업글이 된다고 하지만 큰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지요.
[래디슨 (구 클럽칼슨)]
미국보다 유럽쪽에 호텔이 더 많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일부 지역에 밖에 없지요.
* 래디슨 카드: 75불 혹은 연회비 없는 개인 카드
- 싸인업 보너스: 각각 8만 5천과 3만이네요
- 연회비 내는 카드는 골드 등급을 주는데, 웰컴 어매니티 (보통 스넥/물) 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래디슨은 호텔도 안가봐서 잘 모르겠군요
만약 누가 제게 호텔 카드 중에서 무엇을 먼저 만들까, 묻는다면 저는 위의 4개 브랜드를 우선 추천하고 싶습니다.
힐튼을 제외하면 기본 카드도 숙박권을 한 장 주기 때문에, 최소 연회비 이상 뽑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각각 호텔 카드마다 특징이 있고요.
연회비를 많이 내도 좋으신 분이라면 연회비 이상으로 뽑아먹는 아멕스 힐튼 애스파이어 (총 500불 크레딧 + 숙박권 = 개꿀) 가 좋을겁니다.
100불 이하라면 하야트나 IHG 가 좋지요. 다만 3~4인 가족이 1년에 비행기를 1~2회 정도 탄다면 + 근처 공항에 PP 받는 곳이 있다면, 힐튼 어센드도 좋습니다. PP 혜택만으로도 100불 이상 가치는 하지요.
포인트를 모아서 4~5박 정도 하면서 놀러가고 싶은 분이라면 힐튼도 추천입니다. 카드 4장을 모두 만들면 약 40~50만 포인트이고, 부부가 모두 만들면 100만 포인트도 금방이니까요. 특히 힐튼도 메리엇도 포인트로만 숙박하면 5박째가 무료가 되기 때문에 더 좋습니다.
출장러분들에게는 하야트도 추천입니다. 하야트 50박으로 글로벌리스트를 달면 그야말로 무적이지요.
이 와중에 메리엇은 본보이 하니 주의하라고 전하고 싶... (쉽게 말해서 삼성이 삼성 하는 느낌, 남양이 남양하는 느낌.. 같은거죠)
호텔 등급이나 혜택, 호텔 카드 혜택 같은 것이 궁금하시면 답글 달아주세요 :)
P.S. 요즘 쓰는 글들은 죄다 카드 이야기 뿐ㅇ....
/Vollago
혹시 관심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
저 이번에 한국 잠깐 갈때 친척이 기내면세점으로 화장품을 부탁해서요..가격을보니 기내면세점이 괜찮길래 대한항공 인터넷 기내면세점에서 주문을 했어요..근데 이게 한국사이트이다보니 원화결제가 되는거같아서 기내 결제로 변경해놨거든요..
여기서 궁금한점은 제가 기내에서 결제할때 원화결제 달러결제 다 가능한데 전 미국에 있다보니 달러결제를 하고싶거든요..근데 제 미국 신용카드로 대한항공 기내에서 달러로 결제할경우 transaction fee가 붙으면서 달러로 결제가 되는건가요? 아무리 달러결제여도 제가 지금 미국 신용카드로 한국 기내면세점에서 결제하는거니까요? 아니면 달러결제이면 transaction fee가 붙지 않는건가요?
아님 transaction fee가 없는 신용카드로 결제해야만 하는건가요?
아 질문이 넘 많았네요ㅜ 평소 궁금하던 부분이라 답글 기다리고 있겠습니당!
마일모아에서 글 하나 링크해 봅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3379096
궁금한점 해결되었어요 ㅎㅎ
이참에 transaction fee 없는 카드를 만들고 한국에 가야하나 고민되네요 ㅋㅋㅋ
저는 아멕스 플래티넘을 쓰는데 이카드 혜택 중 하나는 항공사 표를 결재를 하면 x5 포인트를 적립해줍니다
표 구입시만 해당하는 줄 알았는데, 기내 결재도 포함해서 x5 포인트가 적립되더군요 가지고 계신 카드 중에 이런 혜택이 있으면 확인해보시면 좋을것같습니다
Topaz님 답글 감사드립니다!
아멕스 메리엇 비지니스를 만드시려면 체이스 메리엇 바운드리스, 메리엇 프리미어, 구 메리엇 비지니스 카드들을 보유하고 계시면 불가능합니다. 또한 아멕스이니 크레딧 카드 5장 맥스 룰도 잊지 마시고요 :)
메리엇이 얼마전에 자사 리워드 프로그램 이름을 "본보이 (bonvoy)" 로 바꾸었지요. 문제는 이 "본보이" 라는 이름이 유출되었을 때도 사람들이 "이름이 왜 저 따구야;;;" 라고 했는데, 거기에 더해서 작년 SPG+메리엇+릿츠칼튼 총 통합을 했는데, 그 이후로 프로그램이 너무 "매끄럽지 못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최상위 티어인 "앰버서더" 에 대해 상담원이 인지를 못해서 "앰버는 혜택 없어요" 라고 한다거나 (룸업글, 레잇 체크아웃 등의 다양한 혜택이 많습니다), 숙박권을 쓰기 위해 전화를 하는데 1시간이 넘게 걸려서 통화를 해도 처리가 안된다거나,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해서 상담원이 몰라서 버벅대다가 문제가 생긴다거나 하는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지요. 또한 기존 SPG 상위 멤버들은 SPG 의 좋은 서비스/응대에 비해 너무 열악한 서비스를 받았지요
그래서 이를 두고 "bonvoyed" 라고 이야기 합니다. 관련 웹싸이트도 생겼고요. 거기에서 각종 본보이 당한 내용이 많이 달리고 있지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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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렇게 말하는 저도 메리엇 잘 쓰고 있습니다 ㅎㅎㅎ 지금은 사라진 체이스 릿츠칼튼 카드는 현재 제 최애 카드고요. 이 카드로 받은 플래티넘 혜택이 내년 1월 말로 사라질건데 벌써 아쉽습니다 ㅠㅠ
와이파이는 그냥 등급 없는 회원이기만 해도 무료에요 ㅋㅋ
제가 알기론 서드파티로 예약해도 회원이면 와이파이는 회원이면 제공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근데 이게 사실 말이 되는게, 기존 골드는 50박 달성시 받는 혜택이고, 현재 골드는 25박으로 달성되기 때문이지요. 대신 50박 달성시 플래티넘이 되게 됩니다. 현재 골드는 실버보다 적립 포인트가 조금 더 있고, 룸 업글 (스위트 말고 약간 넓은 방이나 높은 방 정도) 은 됩니다.
와이파이는 등급 없는 회원은 가입하라고 하지 않았나요? 그건 힐튼이었나요?..???
뭐 하긴 운좋으면? 모든게 가능하죠
제가볼때 진짜 문제는 본보이 시작 전에 spg골드랑 매리엇 골드를 매칭시켜줘버린게 문제인것 같아요.
매리엇 골드는 50박이고 spg골드는 25박인데 말이죠;;
SPG-메리엇 골드 매칭을 아시는거 보면 꽤 오래 호텔 티어가 있으셨나 보군요? ㅎㅎㅎ 당시 이게 이른바 "개꿀" 옵션이었는데 말이지요. 특히 아멕스 플래티넘 소지자는 SPG 골드를 줘서 그걸로 메리엇 골드 단 분들이 많았죠
힐튼 포인트로 하와이안 빌리지 숙박을 하려고 힐튼 비지니스 하나 오픈했습니다.
(질문1) 땡스기빙 위크에도 1박에 6만 정도면 될까요?
개인 힐튼카드 중에서 하나 더 오픈해서 포인트 채워야 하는데요.
(질문2) 힐튼 Aspire가 연회비 450불인데 Ascend 대비 더 가치가 있다고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마침 글로벌 엔트리 아들꺼 하나 필요하고, 힐튼 숙박하면서 리조트 크레딧 쓰고,항공크레딧 250불 쓰고 하면 이걸로도 남는 장사일거 같아요. 1년 후엔 닫아버리죠 뭐 ㅎㅎ
(질문3) 힐튼 다이아 달면 하와이 가서 도움이 될까요? (현재 골드)
좋은 주말&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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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직 방이 있습니다 ㅇㅁㅇ;;;;; 나이스!!!
2. 애스파이어 좋아요. 다만 1년 뒤 닫는건 위험합니다. 요즘 아멕스가 무서워져서 12개월 이내에 닫거나 다운하면 포인트 뺏어가요. 안전한거는 2년 보유 하는 것입니다. 좋은 것은 1년 뒤 연회비 나오면 , 리텐션 보너스를 물어보고 1년더 이용하는거지요.
3. 이건 진리의 케바케네요. 골드만 달아도 뷰가 좀 더 있는 높은 층으로 줍니다. 저희는 타파 23층인가에 머물렀어요. 오션뷰였는데 좋더군요. 다이아몬드면 좀 더 비벼볼 수 있을 것 입니다. 근데 그런 초성수기에는 방이 거의 없을 가능성이 높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