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굴러가유님께서 짜장면을 언급하셔서 중국집을 갈까했는데, 아들녀석 픽업 시간이 겹치면서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아쉬워서 이것저것 뒤적이다 얼마전에 사 놓은 일본 인스턴트 라면(돈코츠 라맹)이 있어서 그걸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고기+마늘볶고, 해물 믹스 좀 넣고, 양배추랑 가루 스프 넣어서 끓이다 숙주 좀 넣었습니다. 이러면 나름 나가사끼 짬뽕의 맛이 납니다. 저는 이 라멩 국물이 입에 맞는거 같네요.
저희집 식구들은 제가 해주면 뭐든 다 맛있다고해서 신빙성은 떨어지지만 맛이 괜찮다네요. 뭐든 맛있는 집 찾기 어려운 시카고에 있다보니 이러고 사네요.
갑자기 울고 싶어 지는데요 ㅜㅜ
시카고면 맛집찾기 좋지 않나요?!
-불쌍한 미시간 거주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