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6년 8월경에 cs로 Direct PhD로 유학나왔습니다.
저희 지도교수님은 Direct PhD들도 중간에 석사 디펜스를 하도록 하셔서
11월에 석사 디펜스 통과 하였습니다.
지난 2.5년간 느낀바로는 연구는 재미있으나 그 외 여가활동이 전혀 없어서 스트레스 해소가 안되네요.
사실 졸업후 인더스트리로 나갈 생각이고 현재 학계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상황입니다.
취직 준비는 전무한 상태라 신분때문에 석사만 받고 그만둘 염두가 안나네요.
박사를 한다하더라도 4년은 해야할 것 같은데, 제가 살고 있는 캠퍼스타운이 너무 심심하고 외로워서 과연 4년을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제 선택 이겠지만 조언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OPT가 되는지도 알아 보시고 하셔야 할 듯 합니다.
만약 박사 진학을 하지 않을시, opt를 신청하고 구직활동을 하는데 3개월안에 오퍼를 받지 못하면
교내에 무급 포지션으로 opt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지도 교수랑 이야기 잘해서
일단 인턴부터 시작해 봐야겠어요.
마음 가다듬어야 되겠어요.
인턴하면서 실제 회사생활은 어떤지 채험해봐야 겠네요.
그러면 좀더 동기부여가 되거나, 그만둘 결단이 생길 것 같습니다.
님이 가시는 앞길에 행운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오래 살지도 못하는 인생, 재밌게 살기에도 부족합니다. 뭐가 되었던, 본인이 행복함을 느끼는 길이 옳은 길입니다.
조언감사합니다.
하지만 인생은 모든게 운이고 케바케인데, 저는 지금 박사 때 하던 일을 다시 회사에서 하고 있으니 박사한게 또 도움이 되고 그렇습니다. 일반적으로 제네럴리스트로 가실거면 박사는 절대 불필요하고, 스페셜리스트는 학위가 도움이 되기는 합니다만, 이것도 회사에서 그 시간 동안 한 우물을 파서 진급하는게 나을 수도 있고요. 어쨌든 박사할 확신이 안 서면 경기 좋을 때 빨리 취업하는게 좋을 수 있습니다. 박사를 무조건 따야겠다는 굳은 의지가 있어도 하기 힘든게 박사니깐요.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일단 학교에 적을 두고 취업 준비를 하셔야 하죠. 바로 졸업하면 3개월 안에 취업을 해야 하는데 이미 내년 졸업예정자 취업은 거의 다 끝난 마당이라 원서 내기도 적합한 타이밍이 아닙니다. 6개월-1년은 꼬박 준비하셔야 합니다. OPT 자격문제와 함께 타이밍을 잘 조율하셔야 합니다.
준비가 안되어서 그런지 쉽지 않네요. 학교에 일단 남는쪽으로 생각해야 겠습니다.
박사를 일단 해보려고요. 다들 일단 해보면 또 할만하다고 하네요. 아직까진 제 자신이 젊다고 생각하기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중간에 인턴쉽하면서 제 성향도 알아보고 싶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모교에 온사이트 인터뷰 후기글 잘봤습니다.
취직하려면 석사까지가 가장 좋다고 하셨습니다. 박사는 큰 의미 없다고...
먼저 취직하고 자리 잡는 사람이 최고라고 했었습니다.
자기한데 맞는게 뭔지를 알고 그 길로 빨리 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쉽진 않지만요. 취직 준비하시면 계속 코딩 인터뷰 공부하시고 잡 페어 같은데 가셔서 레쥬메 주고 어플라이 하세요. 물론 학교 있는 중에요. 그러다 취직되면 OPT와 H1b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학교다니면서 구직하면 opt는 지원 못할 듯 싶습니다. cpt로 h1받는 경우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