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는 분들은 공항만가면 설레고 신나고 하는데
타지에 사는 입장에서 공항은 항상 이별의 장소네요
특히 인천 공항은. 언젠가부터 인천공항에서 보는 가족의 모습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항상 있는거같습니다.
한국 휴대폰 전화도 유지중인데 자고 있는데 새벽에 한국에서 전화오면 가슴이 덜컥합니다. 카톡이 아닌 전화는 대부분 누가 위독하다 누가 돌아가셨다뿐이 없네요.
오랜만에 술마셔서 그런지 싱숭생숭 하군요
한국 사는 분들은 공항만가면 설레고 신나고 하는데
타지에 사는 입장에서 공항은 항상 이별의 장소네요
특히 인천 공항은. 언젠가부터 인천공항에서 보는 가족의 모습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항상 있는거같습니다.
한국 휴대폰 전화도 유지중인데 자고 있는데 새벽에 한국에서 전화오면 가슴이 덜컥합니다. 카톡이 아닌 전화는 대부분 누가 위독하다 누가 돌아가셨다뿐이 없네요.
오랜만에 술마셔서 그런지 싱숭생숭 하군요
작년에 한국 가기 3주 전에 돌아가셨는데... 다음 주 토요일이 기일이네요.
출국하는 날 양가부모님 다 나오셨는데, 출국장에서 헤어질 때 저는 뒤도 안 돌아보고 왔거든요.
와이프는 뒤를 봤는데 양가부모님 다 울고 계시더라는..
저는 "어차피" 라고 생각하면 감정이 착 가라앉는 타입이라 울지는 않았지만..
그제사 가족과 '다른 하늘'을 이고 산다는 것을 새삼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하도 오래되서 내가왔을때 인천공항에서 온건지조차 가물하네요.
갑자기 한국에계신 부모님이 그립네요..
아마 거리가 멀어서 그분이 돌아가셨다는 느낌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저도 항상 그 점이 마음에 걸립니다..
한국 서쪽에 살면서 한국 동쪽으로 출장을 가려면.... 다른곳도 많지만 일부러 인천에서 트랜짓 합니다 ㅠ ㅠ ....
인천공항 땅이 멀어지는 것을 보면서 소리없이 많이 울었습니다.
부모님과 자주 연락하려고 노력해도 한국처럼 바로 시간조금만 내면 직접 뵐수 있는
환경이 아니니
페이스타임 속 부모님의 얼굴에서 주름살이 많이 보이는거보면 괜히 찡해집니다.
여권도 바뀌고... 배우자 비자 받고 재외국민등록하고 한국가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없어서 자동출입국도 안되서 외국인줄에서 입국심사 받았습니다 ㅠㅠ 이제는 재외국민용 주민등록증 받아서 괜찮지만요...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