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 이어서 갑니다.
거의 차 구입에 근접해서... 아마 한두번 올라오고 말 글이니 혹시 눈쌀 찌푸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차가 한대도 없기 때문에 빨리 구할 필요가 있는 상황입니다.
중고차도 땡스기빙때가 되면 싸지는건지요 ㅎㅎ 그렇다면 고민거리가 많아 지겠습니다마는....
오늘의 여정
10:30 : 맘먹고 중고차를 보기 위해 차를 빌림. 일 37불짜리 소형차를 예약했는데 차가 없어서 닛산 로그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풀옵션 suv를 보고 아내님은 그냥 이차를 사면 안되냐고 재촉을..
11:30 : 알렉산드리아,VA 에서 2012 RAV4 Limited V6 120k 11,500불짜리를 보았습니다. 개인인줄 알고 갔는데 야메 딜러.. 차 상태도 별로고 해서 패스!
12:30 : 애넌데일,VA 에서 개인의 2011 Subaru Outback Limited 2.5 80k AWD 9,500불짜리를 보았습니다. 외관에 약간의 스크래치가 있지만 미션도 신품으로 교환했고 내관도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어 대만족. (이때 그냥 이걸 사서 집에 갔어야 하는데...)
13:30 : 스프링필드,VA 에서 현대 공식딜러의 2013 투싼 기본형 65k 12,000짜리를 보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상태 만족스럽지만 뭔가 이돈주고 투싼을 중고로 사야한다니 아쉬워서 다음 코스로...
15:00 : 좀 거리가 있는 Leesburg,VA 의 Hertzcarsale을 방문했습니다. 2017년식 토요타 캠리 SE 45k 14,900 모델과 2017년식 로그 45k 14,900 모델을 시승. 원래 2016년식의 소나타 기본 85k 10,000 모델을 보려고 갔는데, 가죽시트의 캠리를 보다 직물시트의 소나타를 보니 저희 부부 모두 눈이 높아지더군요. 17년도의 닛산 모델들이 CVT가 개선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좀 불안해서...
여기까지 봤네요. 보고 온 차중에 저는 스바루 아웃백이, 와이프는 토요타 캠리가 맘에 든다고 의견이 또 엇갈립니다.
SUV를 원하는게 아니냐 했더니 그래도 깨끗하고 연식 좋은 차가 좋겠다고...
다행히(?)도 오늘 체크북을 가져오지 않아서 수요일에 Hertz를 방문하여 캠리를 구입하기로 일단 합의했습니다.
https://washingtondc.craigslist.org/nva/cto/d/subaru-outback-for-sale/6707459796.html
그나저나 닛산 로그, CVT 이슈만 없으면 참 괜찮은 차같네요.. 연비도 괜찮고, 조용하고, 지금 렌트하고 있는 차가 풀옵션인데 이차 때문에 와이프 눈이 높아져서 스바루가 얼마나 좋은 suv인지 열심히 설명해도 귀에 스치지도 않나봅니다...:)
GEICO, Progressive, esurance, 21st, allstate, statefarm, farmers등등 웹사이트에서 견적 뽑아보시면 됩니당
눈엔 사륜만한게 없죠... ㅎ
하지만 일상용은 역시 도요타나 혼다가 ㅎㅎ
그래도 굴러가는건 최고 입니다.
2) 아시듯이 연식-킬로수 대비 가격이 1500-2000불 정도 저렴합니다.
3) 허츠 워런티가 카맥스의 1개월 워런티보다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서 이쪽으로 끌렸네요.
4) 토요타 특유의 내구성이 커버해줄거라 생각해서 렌트이력에 대해 크게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5) 애정 가지고 말씀해 주셨는데 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참고로 SUV를 논외로하면 차종으로 캠리는 괜찮은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