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바건당에서 매일 도움을 받기에 간단한 사용기를 올려 보겠습니다.
아이가 있기 전까진 2007(?) 년식 캠리를 한국으로 떠나는 학생분께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당시 시세 보다 엄청 할인해서 샀습니다.
그러다가... 아이가 태어 났습니다. 아이가 태어 나고 혼자 운전중에 픽업 트럭과 정면 충돌할 뻔한 일이 있으후로
캠리 보다 크고 좀더 튼튼한(?) 차를 사려고 마음 먹었고, 2014 Ford explorer 를 2017년에 구매 하였습니다.
제가 생각한 중고차 구매지는 Carmax 말고는 선택지가 없었습니다.
일단 차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차를 사본 경험은 한국에서 전무, 미국에서 캠리를 지인통해 산것 밖에 없었기에
일단 신뢰도가 높다는 Carmax로 정하고 예산에 맞는 차를 몇개 선택해 놓고 방문했습니다.
미리 알아본 차를 하나하나 다 타봤습니다. 저, 와이프, 아이는 카싯을 옮겨가며 딜러 분과 짧은 거리를 탔습니다.
좀 아쉬운점은 차를 운행해 볼수 있는 거리가 극히 짧았습니다. 대략 5-10분 내외 정도였고,
다행인점은 저 한번 와이프 한번 해서 총 2번 시운전을 했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차의 Carfax는 모두 갖고 있어서 사고 이력를 쉽게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차의 청소 상태는...
일단 보인는 곳은 모두 깨끗합니다만, 디테일한 부분은 깨끗하게 청소 안한듯 합니다.
차를 사고 나중에 봤을때 운전석 밑에 먹던 사탕, 동전 등이 나오기도 합니다.
시운전 했던 다른 차에는 이전 오너의 아이가 붙여 놓은 스티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냄새가 나는 일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결제는 전부 현금으로 해서 이자는 잘 모르겠습니다.
차값은 흥정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인터넷에 나와있는 가격대로 사고 파는것 같습니다.
영어가 짧아서 흥정은 못해 봤습니다... ㅜㅜ
다만, 차를 사도록 유도, 강요 하는것은 없습니다.
일단 오면 어떤 차든 타 볼수 있고, 마음대로 고를수 있게 쇼핑(?)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만약 원하는 옵션의 차가 없으면 다른 지점에서 차를 갖다 줄수 있는데, 공짜인것도 있고, 유료인 것도 있습니다.
차를 사면, Carmax에서 제공하는 워런티를 살수 있는데....
저같은 경우는 차를 잘 몰라서 일단 구매 했습니다. (추가 500불 정도 낸거 같습니다.)
차를 구매후 1달 동안 나타나는 모든 이상은 무료로 고쳐 줍니다.
저같은경우는 뒷유리 열선이 작동하지 않았고, 트렁크 문이 올라 갈때 마다 이상한 소리가 나서 모두 무료 교환 받았습니다.
현재 차를 사고 약 1년 반 넘게 타고 있고, 그동안 3만 마일 좀 넘게 탔습니다.
딱히 차에 문제가 생긴 적은 없고, 엔진오일과 타이어만 갈고 탔습니다.
미국 차라는 이미지 때문에 좀 꺼려 지기도 했지만, 근래에 들어서 미국차도 왠만큼은 좋아진것 같습니다.
추가 내용입니다.
저는 트레이드 인을 했습니다. 캠리를 딱 4천불 쳐줬습니다.... 이건 KBB보다 약간 낮은 가격인데...
좀 억울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제 캠리를 정말 거의 2배에 팔고 있더군요...
같은연식 비슷한 거리되는 차를 8-9천불 정도에 팔고 있습니다... .
따라서 트레이드 인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개인거래를 통해 최대한 비싸게 파시고 사세요.
하나봅니다. 팔때도 가격 책정할까 카맥스에서 가져온 걸로 레퍼런스로 쓸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익스플로러는 저도 타보고 싶은 차 중에 하나예요
다만 트레이드인 밸류를 좀 후려쳐서 주는거 같아요...
익스플로러 괜찮은 모델 같습니다. 짐칸도 넉넉하고, 든든함이 좋긴한데...
연비가 좀 안습입니다. ㅎ
평일에 회사를 쉬고 수리하러 가야하니....
차 맞겨 놓고 렌트해서 이케아 놀러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ㅎ
평일이라 한가했던 이케아... ㅎㅎㅎ
부모님 댁에 놀러가면 매번 이거 하거든요 놀러갈때 아침에 빌려서 저녁에 거따주면 꽁짜 렌트하는 느낌이랄까...
결국 이번에 아부지가 어코드를 덜컥 지르셨더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