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토레이입니다.
오늘 덴버에 3시쯤 도착해야 하는데 저희가 타고가야 할 비행기가 늦게오는 바람에
갈아탈 수가 없게 되어 항공사에서 리스케쥴을 해준다는게 내일 아침비행기로 바뀌었습니다.
덕분에 공항구경 잘 하고 다시 집에왔습니다. (그 와중에 저희 짐 3개중 하나는 돌려받았는데 2개는 비행기에서 못 꺼내져서 내일 덴버에서 찾으라고 하더군요.)
그와중에 다행인것은 덴버 근처의 친구네 집에 가서 하루 쉬고 여행을 가려고 했기 때문에 다른 예약들은 문제가 없는데
문제가 되는것은 자동차 렌트입니다.
오늘(26일) 오후 4시에 픽업을 하기로 예정인데 문제는 예약을 프라이스 라인으로 했다는 것이지요.
안타깝게도 한 3~4년 정도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었는데 (당시는 호텔 예약이였죠)
원래 첵인데이에 나타나지 않고 다음날 나타나서 첵인해달라니 못해준다는 것이였습니다.
아니 일박이 줄었지만 돈은 다 낸다고 했는데도 첵인을 못해 준다는 것이였습니다.
프라이스 라인과 긴 통화끝에 결국은 호텔직원과 프라이스 라인 직원 통화을 (제전화기를 통해서) 하고나서 어찌어찌 첵인 해줬었드랬죠.
그런데 똑같은 일이 또 생기게 생겼습니다. 이번에는 자동차입니다.
지난번엔 몰라서 고생한 경험이 있기에 ‘덴버 공항 버젯’에 전활 걸었습니다.
오늘 픽업인데 비행기 사정이 생겨서 내일 아침에 픽업하고자 한다하니 예약을 수정해야 된다더군요. (어? 프라이스 라인 예약은 수정이 안될텐데…) 그러더니 조금 있더니만 역시나 저는 프라이스 라인을 통한 예약이라 수정이 안된다고 하네요. 프라이스 라인에 전활 걸으라고
그래서 이번엔 프라이스 라인에 전활 했습니다. 사정을 이야기를 했더니 뭐 방법이 없답니다. 예약의 수정/변경은 안된다네요. 아니 예약의 수정/변경이 아니라 비행사정때문에 조금 늦게 픽업하고 싶다 (물론 조금늦게가 아니고 한 18시간 정도 …)
그랬더니 그건 그쪽의 사정을 봐주면 가능한데 ‘덴버 공항 버젯’에 연락을 해보라고 하더군요. 자기 (프라이스 라인) 쪽에서는 해줄 수 있는게 없고 예약이 된 ‘덴버 공항 버젯’측에 연락해 양해를 구해보라고. 그러면서 번호도 주더군요. (근데 그게 제가 좀전에 걸었던 번호.)
암턴 자동으로 연결이 되더군요. 또 같은 상담원(?)이 받았는데 자기네는 15시간까지 늦는걸 허용해 준다네요. 15시간이 넘을꺼면 예약을 수정하라고 근데 너 예약은 수정이 안된다고. 아님 15시간 전에 오라는군요. 저도 조금만 더 써달라고 아침 10시에 꼭 나타날거라고 했지만 안된다네요. 그런데 그쪽 (덴버 공항 버젯) 오피스 상황을 자기도 모른다고??
응?? 니가 덴버 공항 버젯 아녔음?? 이라고 물어보니 아니라네요.
이게 전화를 걸면 초반에 ARS 로 뭐는 1번 뭐는 2번 이러는데 이렇게 분류되어 가니 덴버 공항 버젯이 아닌 다른곳으로 전화가 자꾸 돌아가더군요. 결국 덴버 공항 버젯쪽 사람들과는 통화를 못 했습니다.
이거 어찌해야 할까요?? 내일 아침 10시에 가서 차 달라고하면 당연히 안 줄테죠??
이거 덴버 공항 버젯 사람들에게 좀 늦는다고 양해를 구해야 할텐데 방법이 없을까요??
ARS는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봤는데 결국 여기저기 다른곳으로 전화만 돌아갈 뿐이더라구요.
이거 프라이스 라인을 안쓰는 방법밖에는 없는걸까요?? 우선 내일 자동차는 어찌해야할지 막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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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을 요약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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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연착으로 도착이 많이 늦어짐 (날이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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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비슷한 경험으로 날이 바뀌는 경우 프라이스 라인 예약은 곤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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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렌터카에 전화를 해보려는데 전화가 여기저기로 돌아가기만 할뿐 정작 덴버 버젯과는 통화를 못함.
여기 전화해보신건가요?
넵 맞습니다. 1-888-837-3774 이번호로 벌써 통화 했는데요.
역시나 수정/변경은 불가능이구요. 저는 수정/변경이 아닌 항공사 사정으로 인한 조금 늦을뿐이라고 했는데 프라이스 라인측에서도 100% 보장은 해 줄수는 없다는 분위기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예약한 손님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프라이스 라인 측으로 연락이 오게 되고 뭐 24시간인가 지나면 자동 캔슬되는 듯하게 이야기를 하던데 (죄송요 영어도 짧고 전화기 감도 안좋아서 정확하게는 못알아먹었습니다.)
암턴 프라이스 라인 측에서도 미리 덴버 버젯측에 말해 놓으라고 하던데 통화 할 방법이 없네요.
혹시 프라이스라인에 예약을 하셧을 때 여행자 보험이 되는 카드로 하셨나요? 그러면 좀 혜택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다만 여행사를 통할 경우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사파이어 리져브 같은 카드로 직접 항공사에서 예약을 하실 경우, 연착이 6시간 이상이 되면 보상을 받으니까요. 렌터카 역시 수정이 좀 편하고요.
양쪽에서 나몰라라할때 진짜 멘붕이 ㅜㅜ
저는 버젯입니다. 303-342-9001 여기는 벌써 몇번이나 전화해봤구요.
어쨌거나 감사드려요~~
이건 버짓 메인 전화 번호들이지만 여기도 해보시고요
트위터나 페북 메신저로 연락해도 연락이 빠르게 올 수 있습니다.
아까 직원과는 다르게 예약한 시각이후로 24시간 이내에 픽업하면 된다고 하는데
앞선 직원은 비슷하게 이야기는 했지만 약간 확신이 없고 덴버 버젯측에 전화해봐라 하던거에 반해 이번 프라이스 라인 직원은 ‘확신’을 갖고 24시간 이내에 가면 된다고 하네요.
기분은 좀 좋아졌으나 뭐 이렇게 물어볼때마다 대답이 달라서 이거원 암턴 내일 가봐야 겠네요.
P.S. 다음에는 공홈에서 하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