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캐나다에서 고등학교 졸업후 한국 들어가서 군대 다녀오고 알바도 하다가 1년전 다시 컬리지 재학을 위해 돌아온 케이스입니다.
고등학교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캐나다로 다시 돌아오기 전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둔 것이 있습니다.
1) 인터넷에서 3만원대 저렴한 중고 스마트폰을 하나 구입
2) 알뜰폰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월1000원 요금제 가입
3) 중고 스마트폰에 유심 장착후 Pushbullet 앱 설치 (또는 문자 연동 기능이 있는 어떤 앱이라도 괜찮음)
4) 현지에서 사용중인 폰에 Pushbullet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한국폰의 문자를 전달받기
고등학교 때는 스마트폰 초창기라 앱 사용이 많지 않았고, PC 웹사이트들은 아이핀 이라는 것으로 대부분 해결이 가능했지만,
요새는 모바일뱅킹이니 뭐니 해서 폰 인증만 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저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거의 모든 한국 서비스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제 명의의 번호이니 모든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아주 가끔 문자가 아닌 ARS인증밖에 안되는 경우 (거액 이체 등) 부모님께 전화해서, 폰전화받아서 인증만 해달라고 부탁을...^^;
한국내 스마트폰은 부모님 집에 구석에 충전기 꽂아두었습니다. 1년째 사용중인데 아무탈 없고 내내 충전기 연결해 두어도 워낙 스마트폰 전기 사용량이 극소량이라 전기세 걱정도 없습니다. 화면도 꺼져있는데요 뭘.
추가적으로, 요새 가족 집에 대부분 공유기 하나정도 있을텐데요, VPN 접속이 가능한 공유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iptime)
쉽게 말씀드리면 막힌사이트 우회할때 VPN 서비스죠. 자기 공유기를 VPN 서버로 쓰는 개념입니다.
외국에서 자기 VPN에 연결하여 마치 인터넷을 한국에서 접속하고 있는 것처럼 우회하는 겁니다.
해외에서 안되는 모든 한국 서비스들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부분 필요하신 분은 네이버 검색해 보시면 정보가 많이 나옵니다.
감사합니다
전 기본료 50%할인이라 걍 로밍해서 가져왔습니다. KT는 요즘 로밍통화료도 싸져서 ARS받기도 부담 없네요 ㅎㅎ
다른 얘기지만..제가 최근에 은행용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았는데요. 예전에는 전화 혹은 아이핀 같은 것으로 본인 인증을 했어야 했는데, 이번에 해보니 해외 출국자로 바로 검색이 되서 전화 혹은 아이핀 같은 것이 없어도 공인인증서를 문제 없이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서비스들도 이런식으로 바뀌면 좋겠네요.
해외로밍시에도 문자 수신은 무료라 유심 주문후 배송대행으로 받아서 인증시 아주 편하게 쓰고 있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