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12월 정도에 버지니아 쪽으로 가는걸로 확정돼서 알아보고 있는데
렌트가 구매에 비해 비싸서 마음같아선 집을 얼른 사고 싶은데요.
다만, 제가 모기지가 필요한 상황이라 크레딧 확보가 필요하다고 들었습니다.
크레딧 확보하는데 얼마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까요?
그리고 꼭 크레딧이 아니더라도 대략 이정도는 살아보는게 좋다는 시간 있을까요?
대략 12월 정도에 버지니아 쪽으로 가는걸로 확정돼서 알아보고 있는데
렌트가 구매에 비해 비싸서 마음같아선 집을 얼른 사고 싶은데요.
다만, 제가 모기지가 필요한 상황이라 크레딧 확보가 필요하다고 들었습니다.
크레딧 확보하는데 얼마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까요?
그리고 꼭 크레딧이 아니더라도 대략 이정도는 살아보는게 좋다는 시간 있을까요?
/Vollago
(문제는 그런 변수들이 우리의 통제권 밖에 있다는거죠.)
1. 연준 이자율
연준 이자율로 인해 집값 변동이 생깁니다. (보통 이자율이 오르면 집값이 낮아집니다.) 물론 돈 빌려서 집을 사시는 경우에는 결국 이자율이 올라서, 집값이 떨어져도 결국 모기지 이자율이 오르기 때문에 다달이 내게 되는 모기지 값은 별 차이가 없어지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죠.
2. 거주 기간
누구나 집을 사면 장기 거주하길 원하겠지만, 미래라는게 불분명하니, 보통 집을 구매하신 후에 최소 4~5년은 그 집에 거주하셔야 렌트로 그 집과 유사한 집에 사는 경우보다는 경제적으로 이득이 발생한다고 봅니다. (물론 주마다 차이가 좀 크긴 합니다.)
3. 세계/미국 경제 상황
뭐 이건 음모론으로 치부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음모론이라고 하기엔 어느정도 주기가 있는게 사실입니다.
미국이든 세계 경기든 보통 10~15년 사이에 꼭 한 번 씩 dip이 생깁니다. (음모론자들은 이러한 경기 추락을 일부러 만든다고도 이야기하죠.)
2007년 말에 한 방 터졌었으니, 조만간 뭔가 터지지 않을까 금융쪽에 있는 사람들은 예의 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더군요.
2008년에 미국에 계셨던 분들을 아시겠지만, 그 후로 집값 폭락이 엄청났죠. 물론 한 7년 뒤에 거의 이전 가격을 회복했지만, 미래는 또 모를 일이라서요.
괜히 생각만 더 복잡하게 만들어 드린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너무 부정적인 이야기만 쓴 것 같아서 추가로 글을 쓰면, 미국은 전반적 주택 시장의 동향도 있지만, 주 별로, 타운 별로 워낙 부동산 추세가 다르니, 어떤 지역은 1~2년 사이에도 집값이 30% 이상 뛰는 지역도 생기기 마련이죠. 그런 지역이라면 당연히 구매하시면 4년도 채 되기 전에 렌트 대비 이윤을 보시는 상황이 되시는 것이고요.
미국에서 일하고 크레딧을 쌓아 놓으면서 부동산 시장에 조정기가 올 때까지 현금성 자산을 가지고 있다가 좋은 기회가 생기면 그 때 구입해도 돈을 많이 아낄 수 있는 방법일 것 같네요.
http://www.cmegroup.com/trading/interest-rates/countdown-to-fomc.html
https://app.hedgeye.com/insights/68006-mortgage-banking-post-monetary-joy-juice?type=guest-contributors
제가 갈 동네는 도저히 현금 박치기가 안될곳이라 ㅠㅠ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