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눈팅만하다 출장 앞두고 첫 글 남겼었는데, 많은 분들이 말씀나눠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회사에서 미국으로 오는 첫 출장이었는데, 감사하게도 비즈니스로 끊어주셔서 넘 편하게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미국 몇 차례 올때마다 비행시간이 그렇게 지겨울 수 없었는데, 비즈니스 타니까 시간 가는게 아깝더군요 ㅋㅋ
아직 하루밖에 안됐는데, 이런저런 일들이 많이 생겨서 간단하게 입국 후기(?) 남깁니다.
$ 항공 : 첫 비즈니스였는데 아주 만족!!!
$ 입국심사 : ESTA 비자는 기계로? 빨리 할수 있는지 모르겠는데, 일반 줄 섰다가 직원이 여기로 가라 저기로 가라 하는 바람에 왔다갔다 ㅠㅠ 결국 거의 꼴찌로 통과 ㅜㅜ
$ 렌트 : 너무 작은 등급으로 예약해서 좀 후회... (항공, 렌트, 숙박 중에는 렌트가 가장 싼데 한 등급만 올릴걸 ㅜㅜ)
$ 핸드폰 : 기존 유심이 걸려서 안빠지는 바람에, 공항에서 오프라인으로 구글맵 저장한 뒤 근처 애플샵으로 이동 -_-
$ 주차 : 애플샵에서 2시간까지 주차할 수 있는데, 선불 결제후 주차하는걸 모르고 뒤늦게 주차요금 결제;;; 나중에 딱지 날아오지 않을지 모르겠네요.
$ 숙박 : 동네가 동네다보니 하나같이 비싼 숙소밖에 없어서 큰 기대 안했는데, 이정도면 매우 만족!!! 혼자 쓰기 아깝네요 ㅋ
$ 아울렛 : 출장하면 쇼핑이지 라는 마음으로 마감 한시간 남겨두고 아울렛으로 이동, 도착하니 30분 남았네요. 바로 앞에 보이는 스포츠웨어 매장에 들어가서 15분만에 제 옷 하나 결제 했습니다. 결혼이후 몇 년간 쇼핑한 것중에 최단시간 기록이네요. 이것저것 안 따지고 빨리 결제하니까 속이 다 시원합니다. (환불할때 환불하더라도...) --- 어라, 그런데 돌아올때 보니까 1차선에 있는 카풀 사인이 눈에 들어옵니다. 주변 차량 흐름에 맞춰 달렸는데, 과속은 안했는지 카풀 시간대에 1차선으로 달리진 않았는지 걱정되네요. ㅜㅜ
이상 간단한 후기 마치고, 예고했던 벙개 공지합니다.
아래 참고하셔서 희망하시는 분 댓글 남겨주시면 제가 쪽지로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 일자 : 4/10, 11, 13일 중 택일, 11일로 잠정 결정
- 시간 : 17시 이후, 18:00
- 장소 : 현지에 계신분이 가격 부담없는 곳으로 섭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Tapas Tokki
(https://www.yelp.com/biz/tapas-tokki-santa-clara?osq=tokki)
- 비용 : 먹은만큼 나눠내기
PS. 두 번째 글인데도 이렇게 상세(?)하게 글을 쓴건 '저사람 이상한 사람아냐?'라는 오해를 하실까봐에요.
제가 인터넷에 이런 개인적인 일들 남기는걸 좀 꺼려해서... 저로서도 처음뵙는 분들과 벙개하는게 처음이라 좀 걱정되긴 하는데...
모쪼록 편안하게 식사/맥주 한잔하면서 인생얘기, 직장얘기, 학교얘기 나눌수 있으면 좋겠네요.
^^;
PS2. 참석희망 하시는분은 저에게 쪽지로 텔레그램 아이디(@XXXXXX)를 보내주시면 바로 단체창에 초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쪽지 보내드렸으니 확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