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번 클량을 휩쓸고 지나갔네요.
저도 초기에 가전주부님을 클리앙을 통해 알게되었고
방송퀄리티가 올라가면서 구독했던 사람이고 지금은 인스타도 팔로하고 보고있습니다.
어제 가전주부님 대응이 약간 아쉽기도하지만
안타깝네요 ㅠ 클량글도 다 지우셨다는데..
테크유튜버는 광고 문제가 여전히 숙제긴한듯.
어제 한번 클량을 휩쓸고 지나갔네요.
저도 초기에 가전주부님을 클리앙을 통해 알게되었고
방송퀄리티가 올라가면서 구독했던 사람이고 지금은 인스타도 팔로하고 보고있습니다.
어제 가전주부님 대응이 약간 아쉽기도하지만
안타깝네요 ㅠ 클량글도 다 지우셨다는데..
테크유튜버는 광고 문제가 여전히 숙제긴한듯.
식당보다 맛있는 레시피. 두 고양이와 함께하는 유튜브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0ww73trpwK75W0qj3Kf__A?view_as=subscriber 클량소모임 방송한당
아.. 방금 모공에서 검색해보고 왔네요.. 슈피겐 리뷰를 시작으로 일이 터졌네요;;
참 여러가지가 얽혀있어 뭐라 딱 말하기가 힘든 사안이네요..
슈피겐 참 싫어하는 기업인데, 가전주부님 입장도 이해는 되고.. 음....
관련 영상은 지워졌는지 아직 못봤는데, 이런 일은 초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뒷일의 방향이 크게 갈리는 것 같아요....
1. 슈피겐 논란 -> PC 에서 발생한 문제죠. 정치적 올바름이나 사회정의의 잣대를 다 들이대면서 비판하는 것은 자유인데 그에 따른 대응을 유튜브 라이브로 댓글을 하나씩 읽는다는게 문제였습니다. 객관적 논리가 아닌 댓글 읽으면서 아 어떻하지 식의 감정적 논리로 대응해버리니 말이 안되는거죠. 차라리 모르면 모른다, 혹은 알고 있었지만 이러이러 한 이유로 행사를 맡았고, 죄송하게 생각하며 다음부터 하지 않겠다 등을 밝혔으면 잘 정리 되었겠죠.
2. 광고 논란 -> 솔직히 광고는 어쩔수 없어요. 해외는 더 많이 받는데요 뭐. 다만 광고 주체가 특정 기업이라고 해서 비난 받는 건 본인이 감수할 일이죠. 유튜브 수익에 대해서 시청자들은 환상이 있고, 다들 편하게 돈버네 라고 생각 하겠지만 막상 광고가 들어오게되고 비교를 하게 되면 수익 면에서 비교가 안될 것이고 테크 리뷰어는 신제품 혹은 남들이 구하지 않은 제품을 리뷰해야 되는 것이 커지게 되다보니 제품 대여 측면에서 광고를 피할 수 없는 구조로 바뀌게 됩니다. 저는 개인 비용으로 구입해서 촬영을 합니다만 가끔 10만명 이상의 유튜버들이 광고를 하는게 이해는 안갑니다. 제 구독자 수준에서 수익과 그들의 구독자 수준에서 수익을 비교하면 솔직히 유튜브에서 주는 광고 수익으로 제품 사서 리뷰하고 힘써도 충분하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제 채널은 구독자가 천천히 오르는 것일 수도 있지만 언젠가 1만명, 10만명 이상이 되는 시점에 수익이 생긴다면 저는 전량 유튜브 촬영을 위해 모두 다시 사용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유튜브에 신경을 쓰되 주업은 항상 다른 것으로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담으로 김영란법 이후 기자들에게 가야하는 판촉 비용이 유튜브, 블로거로 몰리고 있는 것도 한몫합니다.
3. 국내 테크 리뷰어의 한계 -> 저도 IT 기기 개봉기도 해보고 덕질도 올리지만 근본적으로 우리나라 유튜브 태생이 그래요. 자극적인 영상, 어린 아이들 위주의 영상이 조회수도 나오고 구독자도 더 많습니다. 변명이라면 클리앙은 '소수' 에요. 실제로 유튜브를 사용하는 시청하는 사용자들 대부분은 클리앙에서 요구하는 테크 지식 수준을 이야기 하면 지루하다고 시청을 안합니다. 결과적으로 국내 시장 (유저 수)에서 테크 리뷰를 자세하게 해서 그것을 찾아 보는 절대수는 적다는 거죠. 영어로 리뷰를 하면 영어권 전체를 통틀어 시청자가 확보 된다는 가정을 하면 동일한 분포라고 해도 절대수는 높기 때문에 그정로 리뷰를 진행할 수 있죠.
저도 초기에는 제가 아는 반도체 파운더리 부터 모든 정보를 전달하면 좋겠다. 그런 테크리뷰어는 없지! 라고 생각 했으나, 사람인지라 들어가는 시간 대비 아웃풋 (수익이 아닌 조회수나 사람들의 댓글 반응등)을 보게 됩니다. 자세하게 하나 적당히 개봉기에 정보를 더하나 비슷한 수준이라면 누가 자세하게 하겠습니까. 클리앙은 사실 상 IT를 좋아 하는 사람들이 모인 '고인물'로 볼 수 있기에 어떤 기기에 대한 지식 수준이 높아 유튜브 리뷰어들이 하는 이야기는 이미 아는 정보 인 것이고, 그것보다 높은 정보를 전달하기에는 일반 유저들은 클리앙 유저분들이 알고 있는 수준만 이야기 해도 충분하기에 말이 나오는 거라고 봅니다. 저 차제도 더 새로운 정보나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해외 유튜브를 더 많이 보는데 결국 언어의 틀을 깨지 않으면 국내 유튜브에서 깊이를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PS. 테크 리뷰는 특히 시간에 밀접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사람들이 대부분 구입 전에 찾아보는 경우가 많아서 일정 시간을 놓치면 자세히 리뷰해도 1년만 지나도 검색해서 보지 않는 컨텐츠가 되는 것이 대부분 입니다. 그러니 더 힘을 쏟은 컨텐츠가 그 제품의 LIFETIME에 따라 사장되는 것도 영상이나 컨텐츠 질에 힘을 쏟기 힘든 측면도 있는 것 같아요.
가전주부님은 클리앙에서 탄력받아 성장하시지 않았나요?
클리앙에서 악플보면서 읽는 라이브방송은 좀.. 아쉽네요.
저도 요리영상하면서 많은 정보를 제공하려고 영상을 찍었는데. 요리덕후들만 좋아할 얘기를 지루하게 하고 있자니 영상이 늘어지고 오히려 인기가없더군요.
그래서 차라리 그런것들 빼기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차라리 더보기나, 댓글을 활용하는 쪽으로요 ㅎ
그리고 지속가능성이 높은 컨텐츠를 만드는게 참힘드네요 ㅋㅋ
협찬을 받는것도, 그에대한 뒷감당을 하는것도 본인 몫 아닐까 싶네요. 그게 무서우면 방송을 못하는거고, 남양 또는 삼성등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어나는 것처럼 협찬을 받을때 협찬에 대한 기준을 세우지 않으면.. 이런 일은 언제든, 누구한테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구독자 = 돈
광고가 되야 돈이 되고 돈이 되려면 그 만큼 페이지 뷰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주작만 아니면 되지만 광고가 들어오면 내돈 내고 하는 그런게 아니니 ..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니 이해는 하지만
주관보단 돈으로 리뷰를 하는 경우를 엄청 많이 보게 되네요..
다만 실수를 인지하였다면 명확하고 진지한 사과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번 사례나 타 사례들에선 사과를 제대로 못해서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