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블프 때 AC88U를 사서 쓰고 있는데, 제 공유기는 항상 저런 상태가 되더라구요.
코어1하고 코어2가 서로 번갈아가면서 100%를 찍어요.
지금은 멀린펌을 쓰고 있는데, 정펌도 써봤고, 공장초기화도 해보고, NVRAM 초기화도 해보고, 노트북 쿨러도 아래에 받쳐놔보고,
마지막으로 어댑터도 델타꺼로 바꿔봤는데, 전혀 나아질 기미가 없어요.
CPU 그래프가 저 상태가 되면 나타나는 증상이....
1. 와이파이 접속 상태에서 응답속도가 느려짐.
(예: 아이폰의 볼라고 앱에서 클리앙을 눈팅할 때 게시물 뜨는 속도가 느려짐. LTE 상태에서는 엄청 빠름)
2. 공유기 관리자 페이지도 반응속도가 느려짐.
(예: 로그인할 때 ID/PW 입력하고 나면, 한~~~참 뒤에 로그인이 완료되거나, 다른 메뉴로 이동시 오래 걸림)
3.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기기에서 종종 와이파이가 끊어짐. 재접속하려고 AP를 찾으면 못찾음.
이 상태가 되었을 때 WPS 메뉴에서 변화(끄거나, 혹은 켜거나)를 주거나, 공유기 자체를 재부팅하면 한동안 나아져요. (대략 반나절?)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매일 아침 6시에 공유기를 자동으로 재부팅하게 스케줄 해놨지만, 저녁쯤 되면 마찬가지네요.
AC88U 전에는 N66U를 썼었는데, 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거든요.
유난히 제 공유기는 이 현상이 심하네요.
SSH로 접속해서 top을 쳐보면 usr/sbin/ascd 라는 프로세스가 50%를 차지하더라구요.
스몰넷빌더에서도 비슷한 증상의 사용자들이 있던데, 여기서도 RMA 보내는 거 말고는 딱히 답은 없었구요.
(https://www.snbforums.com/threads/100-cpu-usage-on-core-1-of-ac88u.41972/)
한번 더 지켜보고 다시 의견 달겠습니다.
아주 심란해요. ㅠㅠ RMA 보내면 대체할 공유기도 없거든요.
쿨러를 빼면 80도에 육박하더라구요.
현재 온도는 2.4 GHz : 41 °C / 5 GHz : 41 °C / CPU : 57 °C 네요.
저두 모니터링 함 해야겠내요
tvh 서버 돌려서 그런가 했는데 tvh 꺼놔도 저러더라구요
cpu는 오락가락 하구요 rt ac5300 멀린펌요
범인은 2.4GHz 와이파이의 자동채널 탐색 또는 스마트커넥트 기능 때문이었던 것 같네요.
스마트커넥트 끄고, 2.4GHz와 5GHz의 채널을 고정으로 변경하니까 더이상 CPU가 출렁이지 않네요.
휴.. 이걸로 1년을 맘고생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