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위와 같이 사용 중인데요, USB DAS를 그냥 물려서 JBOD로 돌리는 중입니다.
백업이야 하고 있지만 당장 하드디스크가 죽으면 답이 없어요. 어떤 방식으로든 Parity 보호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미니pc로 맞춰놓은 시스템을 (SATA포트를 위해) 데스크탑으로 갈아 엎는 것도 비효율이고, 7700T로도 슬슬 부족한데 그에 맞는 고사양 맞추고 하드를 첨부터 5~6개씩 준비해서 RAID나 ZFS 하는 건 근 200만원 생각해야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예전부터 한번 써보고 싶던 Unraid가 생각나서 그냥 DAS 대신 스토리지 서버를 하나 만들어서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렇게 주문하고 이지스토어 2개 사니까 70만원 언저리에서 끝나더군요. 나머지 노트북용 램 같은건 집에 남는 부품으로 수급하구요.
굴러다니는 부품들 + 이지스토어 적출 하드 2개
기존에 사용중인 8TB 하드만 더 추가하면,
- 캐시 디스크 - 1TB 노트북용 하드
- 패리티 디스크 - 8TB NAS용 하드
- 스토리지1 - 8TB NAS용 하드
- 스토리지2 - 8TB NAS용 하드
이런 구성으로 총 16테라 정도의 가용 스토리지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추후 8테라 두개를 추가하여 (가용 스토리지 기준) 최대 32테라까지 늘릴 수 있어요.
컴퓨팅 파워가 필요한건 Proxmox로, 단순 스토리지 서버는 Unraid로 구성하려 합니다. 왠지 한국에선 거의 알려지지 않은 구성같네요. ㅡ.ㅡ 목요일에 배송 오면 맞추고 후기도 올려보겠습니다.
freenas와 unraid 어레이의 가장 큰 차이는 고성능 고도의 보호이냐 vs 그런거 없지만 아무 하드나 쓸 수 있고 (용량 달라도 됨) 어레이에 하드를 추후에 추가할 수 있느냐 차이가 가장 큰거 같네요.
잘사용하셔요~
새로 하자니 여러모로 돈도 많이 깨지고.... DAS로 쓰면 DAS에서 지원하는 레이드 기능같은걸 쓰면 되지 않나요??
추가로 DAS로 쓰면서 불편한 점 있었나 궁금합니다
딱히 불편함은 모르겠지만 네이티브 sata에 비해서 아쉬움은 좀 있는게 사실이죠. 소프트웨어 레이드 같은 것도 제약이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