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달팽이다.
오로지 촉각에 의지해 지구라는 별을 살아간다.
달팽이 처럼 느리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더디지만 행복한 삶을 산다.
영화를 보고 마음이 무거웠다.
가시지 않는 여운이 날 자극 했다.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영화를 통해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전해 담을 수 있었다.
시청각 장애를 처음 알게되었고,
그들의 아픔과 불편함을 공감할 수 있었다.
특히나 주인공이 나무와 교감할때
관객으로 하여금 1인칭 시점으로 공감할 수 있게 한 감독의 연출이 좋았다.
이런 영화에 감사하다.
상업영화가 판치는 영화관에
이런 영화가 당당히 상영하는 날을 꿈꾸며,
달팽이의 별에 출연한 출연진들을 항상 응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