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유에요.
예전에 2종 소형 학원다니고 있다고 글 올린 적이 있었는데, 그게 벌써 몇 년 전이네요.
당시에 다행히 별 문제 없이 면허 따고, 운전면허증도 새로 발급 받고 했는데, 바이크는 아직입니다.
어려서는 바이크에 관심이 없었고, 그 와중에 눈 돌아가며 본 첫 바이크가 혼다 골드윙입니다. 네, 그 때는 몰랐습니다. 이 바이크의 위치와 의미, 그리고 가격을요. ㅎㅎㅎㅎ
어른이 되고난 뒤 왠만한 중형차 가격을 상회하는 가격을 확인하고, 이 꿈을 접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새로운 세대의 골드윙이 나왔고, 골수 골드윙 라이더들에게는 안 좋은 평가도 많이 받는 듯 합니다.
골드윙 트라이크도 있고, 골드윙으로 트레일러 끌고 가서 모캠(모터사이클 + 캠핑)도 하신다는데, 저는 귀차니스트라 그럴 생각은 없고 제 차 뒤에 트레일러 달고 골드윙 끌고 가다가 경치 좋은데 내려서 여유롭게 한 바퀴 골드윙 타고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만 합니다. 현실은 집에서 8시에 나와 저녁 8시에만 들어가도 성공적인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죠. ㅠㅠ)
이륜차당에서 검색을 좀 해 봐도 골드윙과 같은 어메리칸 투어러 이야기는 안 보이던데요, 혹시 타시는 분들의 이런 저런 이야기 들어볼 수 있을까요?
일단 비싸다, 무겁다는 확실하고, 너무 커서 도심에서 타기가 불편하다는 한 형님의 이야기도 최근 들었습니다.
이 꿈을 포기할 수 있도록, 아니면 이 꿈을 계속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한 마디씩 부탁 드립니다. :)
자유였습죵.
꾸벅~! :)
일단 무게가 너무 나가서
우선은 가볍게 탈만한 모델로 익숙해진담에 기변을 하시는게 어떨까요?
면허 따려고 연습할 때 잠깐 해 본 수동기어 사용법도 익혀야겠고 말이죠. 위에서 골드윙은 자동이라 하셨지만 말이에요. :)
저도 첫 바이크라면 최소 650cc 정도의 미들급을 한 1년만 타보시고 업그레이드 하시는게 더 편하고 괜찮을꺼라 봅니다.
저도 많이 이야기 들었지만 ...
위험하다, 운행하는데 감이 안잡힐꺼다... 뭐 이런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운전을 23년쯤 했으니 사실 문제가 없다고 생각 했고요.
사실 위와 같은 문제는 없었고 교통흐름에 대한 부담이나 뭐 이런건 없었습니다만,
가장 문제 되는건 저속에서의 바이크 컨트롤 입니다.
덩치가 클수록 엄청나게 힘들죠.. 단순히 무게 때문만이 아니라 무게중심 잡는것 서부터
유턴이나 중심이동에 대한 문제가 있더군요..
일단 출발을 하고나면 문제가 없는데, 출발할때가 가장 무섭고 긴장되고 실수가 많은 부분이라 생각 됩니다.
저도 벌써 운전 20년째라 바이크 초보가 차량 거동 예측을 하지 못하며 발생하는 사고는 어느 정도 피하겠다 생각은 하는데, 역시 크고 무거우면 여러 어려움이 있겠군요.
그래서 그런가, 친한 형님께서 할리 로드킹으로 가게 지금 타시는 아이언 883 을 넘길테니, 어서 받아가라고 자꾸 하시는데, 이게 다 저 걱정해서 그러시는거 맞죠? ㅎㅎㅎ
골드윙은 시트고가 낮고 무게중심이 낮은데다가
후진기어가 있어서 저속콘트롤이 bmw바이크들 보다는 수월한 편입니다
하지만 키가 170이하시라면 저배기량바이크를 타고
차근히 올라오시는 방법도 나쁘지 않습니다
가급적 박스신차보다는 1만키로 이하의 깨끗한 중고를 추천드립니다
가족의 허락 혹은 용서를 받거나, 자금을 마련하는 것도 큰 산인데, 운용하려면 일반적인 차와는 달래 날씨에 노출되는 것부터가 큰 일이라는 바이크 타는 아는 동생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또 부담되고 그러네요.
저도 5년전에 2소만 따놓고 반포상태이긴한데
마음만은 GS R1200입니다~^^
골드윙은 초간지죠~ㅎㅎ 뭔가 지구를 지키러 가야할것 가는 바이크느낌~~
주변에 바이크 타시는 분들이 딱 나뉘어요. 좋으니까 얼른 사! vs. 사봐야 여러이유로 못 타, 하지마.
일단 지갑 사정으로 무제한 봉인 중이긴 한데, 모르겠습니다 :D
p.s. GS 에 박스 세 개 올리면, 진짜, 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