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 아는 형님이 구입했다고 하셔서.. 좀 타봤습니다.
제차(cb1100ex) 와 같은 4기통이라 얼마나 다를까.. 하고 비교하는 마음에 궁금하기도 했네요.
자세는 일단 모타드 같은 자세가 나옵니다.
모텔09와 비슷한 자세인듯 하네요.
그리고 아주 가볍게 느껴집니다.
미들급이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모양 - 시트 형상이라던지, 탱크 실루엣 등. 도 한 역할을 하는듯 합니다.
특히 4가닥 매니의 모습이 아주 영롱합니다.
지금 유행하는 레트로를 훌륭하게 버무려 놨습니다.
천알은 좀 그냥 그랬는데 오히려 이놈은 아주 이쁘네요.
여튼 타봅니다.
스로틀을 살짝 감아봅니다.
저속에선 역시 4기통 특유의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토크가 약하다 라기 보다는 저속인데 부드럽다? 정도.. 로 인식이 되네요.
좀 씨게 감아봅니다.
오 ㅎㅎㅎㅎㅎㅎㅎㅎ
확실히 입꼬리가 올라갑니다.
알피엠이 금새 만까지 달려가면서 특유의 4기통 느낌이 납니다.
그런데 뭔가.. 제어할 수 있을만한 느낌입니다.
짧게 시승한거라 4단까지 밖에 못 올려봤습니다만..
이거이거.. 시내에서 정말 재미나게 탈 수 있을듯 합니다.
짧게 와리가리를 해봅니다.
술렁술렁 시선 보이는대로 따라갑니다. ㅎㅎㅎ 재밌네요.
제동력도 우수하고 배기음도 나쁘지 않습니다. 순정임에도 불구하고.
예전보단 덜하다지만 그래도 신뢰의 혼다고..
가격도 아주 착하게 잘 나왔네요.
그리고 제 오두바이를 타봅니다.
흠.. 확실히 다릅니다.
공냉과 수냉 차이가 이렇게 클줄이야.
취향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답은 없는듯 합니다.
용도에 맞게 타는게 재미있는 두발 라이프라고 생각합니다용 ㅎㅎ
바이크 잘 나가고 잘 서고 잘 눞고 기본기 좋고 디자인 좋고
혼다 스럽지 않은 가격까지 ㅋㅋ
650r도 디자인 참 잘 나왔던데 차도 꽤 좋은가 보군요 ㅎㅎ
그리고 이뻐요
혼다 이 시리즈(?) 디자인 멋지게 잘 나왔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