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x125의 한계를 느끼고 2종 소형 도전중입니다.
이번이 세번째인데, 또 탈락했네요...
전주 전북시험장은 코스가 협로 장애물 S 굴절인데
세번 다 협로에서 탈선을 한번 하게되네요.
특히나 오늘은 굴절코스의 첫번째 굴절을 탈선 없이 통과하여 협로 탈선이 없었으면 합격이었다는게 너무 짜증납니다ㅠ
협로 통과할 때 중심을 잡기 위해 발을 올리고 출발하지 말라고 팁을 들었는데 잘 가다가 발 올리는 순간 중심이 흐트러졌는지 탈선했습니다.
아예 끝까지 발을 안올려야 하나 싶네요. 땅에만 안닿으면 되니 ㅠㅠ 무게가 너무 무거워 중심잡기 쉽지가 않은데 협로에서만 그러니 참 답답합니다.
설계상 오두바이가 땡기면 직진으로 가게 되어있어서, 앞보고 그냥 땡기세요 ㅋ
협로는 위에 말씀 하신 데로 좀 멀리 보시고 가면 편하더군요.
문제는 S입니다.ㅠㅠ
2004년도에 주차장에 줄그어 놓고 대충 두어시간 연습하다 한방에 붙었네요.
그땐 본인 바이크로 시험보는게 가능했죠.
시험장갈때는 무면허 복귀할때는 유면허.
그리고 굴절은 꺾을 때 그냥 눕고 바로 협로 통과할 때 정도로 스로틀을 조금 감으시면...
그리고 첫 코스가 협로라면 시작하기 전에 후진 좀 해서 코스 진입하기 전에 발을 다 올려두시는 편이...
제게 도움이 된것은
1. 협로 들어가기 전에 두 발을 완전 착지하고 잠시 멈추어 방향을 잘 잡는다. (코스와 코스 사이에서는 두발 착지하고 멈춰도 감점 안됩니다)
2. 기우뚱 하는 느낌이 들어도 죽을(꿍할) 각오로 니그립 단단히 잡고 끝까지 버티기 입니다. 실제 기울었다기 보다는 심리적인게 더 크거든요
중심 잡으려고 발을 벌리면, 니그립은 안드로메다로 가버리고 팔힘과 괄약근으로만 바이크를 제어해야하는 상황이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디 실망 마시고 계속 도전하세요. 다음번엔 붙으실 거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