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나게 다녀왔습니다.
남정네 둘이서 시그너스, 커브 빌려서 1박 2일동안 신나게 탔네요.
도쿄는 가지도 않았습니다. ㅎㅎ
첫날 : 나리타 - 요코하마(넥스로 직행) -바이크 렌탈 - 라이코랜드(용품점) - 납스(용품점) - 에노시마(숙소)
둘째날 : 에노시마 해변 - 가마쿠라 - 요코하마 핫로드쇼 - 가와사키 - 도쿄 세타가야 구 오렌지 블루버드(SR 커스텀샵) - 다이칸야마 쿨빈즈 (오두바이 전문 서점) - 이륜관(용품점) - 카멜롯 호텔(숙소)
셋째날 : 서울 복귀
계획같은거 하나도 안세우고 갔는데 정말 알찬 일정이었네요.
원래 린드버그라는 오두바이 전문 서점이 있었는데 쿨빈즈? 라는 이름으로 다이칸야마 근처에 새로 생겼더군요.
잼나게 구경하고 왔습니다.
이틀동안 160키로? 정도 탄거 같습니다.
오두바이 아니었으면 저 일정 전부 소화 못했을듯 ㅎㅎ
복귀전 기름을 넣어보니 칠천원? 어치 들어가더군요.
그리고 요코하마 핫로드쇼는..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내년에 또 와야겠습니다.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 했습니다.
하루만 한다는게 정말 아쉬울 정도..
20년 정도 된 쇼라고 하더군요.
처음엔 할리 위주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네발이 두발이 전부 다 모이는 엄청 큰 행사로 발전했다는..
게다가 레트로 열풍이랑 맞물리면서 앞으로도 더욱 더 기대가 됩니다.
좀더 있다가 브랫스타일 이라는 커스텀샵에서 주최하는 오키도키 레이싱 이라는 더트 트랙도 구경하고 싶었는데..
그놈의 생업이 뭔지.. ㅜㅜ
내년엔 잠수교에서 꼭 뵈요 ㅎㅎ
물론 그 나인티 커스터머가 일본 사람이긴 했지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