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후반의 직장인 입니다.
예전부터 계속 타고 싶다고 생각했던 바이크를 타기 위해서
정보 수집 겸 여러 바이크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이렇게 인사 드립니다.
고등학교때부터 바이크를 타고 싶었지만, 금전적인 문제와 집안의 반대로 타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대학생때 잠시 중고 택트를 30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타고 다녔습니다.
50cc의 단기통 엔진에 최고 시속은 50km를 넘지 못하는 녀석이었지만,
나름대로 즐겁게 잘 타고 다녔습니다.
어느 봄날 아침에 택트를 타고 한적한 국도길을 달리며 느꼈던 그 해방감을 아직도 잊지를 못하겠네요.
이제서 돌이켜보면 50cc에 느리디 느린 스쿠터라는 이유로 헬멧도 아닌 모자만 하나 쓰고
안전장구 하나 없이 타고 다녔던, 주변 분들이 보시기에는 참 불량?학생처럼 보였을 수도 있겠다는 반성을 해봅니다.
이번에는 조금더 cc를 높여서 쿼터급 아니면 600cc 정도의 바이크를 타보는 것이 목표이긴 합니다.
그러려면 확신한 안전장구와 운전방법, 여러가지 발생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 등에 대해서
많이 공부를 해야 할 것 같더라구요.
대학교 졸업 이후 바이크는 완전히 잊고 있다가 불현듯 그때의 그 해방감이 떠올랐습니다.
아마도 회사 스트레스가 상당히 쌓여있었나 봅니다. ㅎㅎ
선배님들의 조언과 정보글을 줍줍해서 저도 한명의 어엿한 라이더가 되고 싶습니다.
그날까지 모두들 안전 운전 하세요!!
저도 한참 뒤늦은 나이에 신나게 즐기고 있어요. :)
저도 30대 후반이고 대학교 때 ats를 잠시 탔으며, 한동안 안타다가 사회생활하면서 빌려서 몇 번 타다가 작년에 커브를 구입하고 올해 매뉴얼 경량 듀얼까지 추가했습니다 ㅋㅋ
뭔가 저랑 비슷한 느낌이네요 ㅎ
원하시는 쿼터급 잘 입양하시길 바랍니다! 전 몰바라 자동차세 나오는 쿼터는 힘들 듯.. 사실 소형면허도 없어요 ㅋ
40초반...
여러 친구놈들에게 골프치자고 지겹도록 듣지만 쌩까고 삽니다.
결국 친구놈을 꼬셔서 함께 바이크를 시작했습니다.
친구를 설득한 내용중 ...
태어나서부터 무한 경쟁인 세상이고 죽을때까지 경쟁속에 살것이다.
"취미"마저 피곤하게 경쟁하고 오기부리며 살고 싶지 않다.
바이크는 서로의 시야가 되어가며 서로 지켜주고 같은 목적지를 향해 즐기며 달릴뿐.
가자.무의미한 쓸데없는 경쟁은 이제 우리에게는 필요없다.
안전과 행운이 따르시기를!
스트레스 날리기에 이만한 것도 없는 것 같아요.
복잡한 머리 속을 비워내는 느낌?
늦은 입문인 만큼 천천히 알아보면서 차근차근 안전하게
바이크 라이프 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