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으로 MacBook Air 11" 2013 mid CTO 모델(i7, 8GB)을 쓰다가 게임용 데스크 탑을 사게 되면서 맥북 에어는 서브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콘솔 게임 할 때 공략을 찾아본다든지. 명절에 본가에서 사용하는 용도로 말이죠.

근데 2023년 추석 명절에 맥북 에어를 들고 가서 사용해 보니 OTT도 쾌적하게 보기 힘들고, 웹서핑도 버벅대는 느낌이 있더군요.이미 오래전부터 더 이상 OS 업데이트도 지원하지 않기도 하고 M3 맥북 에어 출시 때부터는 슬슬 기변해야지 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환율이 급등하고 불확실성 속에 봄까지 M4 맥북 에어를 기다리느니, 그럴거면 차라리 M4 맥북 프로를 살까? 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가격과 사양을 비교하다 보니 "그럴거면 차라리..."라는 생각이 반복되어 처음에는 14인치 M4 맥북 프로를 생각했었는데, 14인치 M4 pro 맥북 프로까지 생각하게 되었고 결국 M4 pro 모델을 구매하였습니다. 13인치 M3 맥북 에어보다는 100만원 이상 지출을 더 하게 되었네요.



11인치 맥북 에어에 비하면 묵직하지만, 스페이스 블랙 색상은 마음에 드네요. 새로운 맥북 모델에서 유일한 아쉬운 점이라면 더는 빛나지 않는 애플의 로고네요.

MacBook Pro 14" 2024 late (M4 pro 12C/16C GPU/24GB/512G)
Apple Silicon 모델은 처음이라 호환되지 않는 프로그램들이 좀 있네요. 한동안은 셋팅하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네요.
M3, M4, M4 pro를 비교하는 여러 리뷰를 보니, M4 pro를 구매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매력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데스크 탑이나 노트북은 한번 구매하면 오래 사용하면 편이라, 데스크 탑은 작년에 10년 만에 교체했고, 노트북은 이번에 11년 만에 교체했으니, M4 pro를 구매한 것에 대한 자기 합리화를 해 봅니다.
한번 구입하면 오래 쓰니
좋은 사양으로 사는 것도 합리적인것 같네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데, 마치 엊그제 같은 기분입니다.
저도 환율 걱정 + 기존 사양의 부족함에 스트레스 받아서 이번에는 오래 쓸 생각으로 과감하게 CTO 하려는데 맥미니냐 맥북프로냐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네요…
저는 이미 게임용 데스크 탑이 있어서 맥미니는 고려 대상이 아니였습니다.
만약에 데스크 탑이 없이 메인으로 사용할 꺼였으면 M4 pro 14코어 CPU, 20코어 GPU 모델까지도 고려해 봤을 것 같네요.
사양의 부족함으로 기변하려는데 거의 클램쉘로 쓰니까 이번엔 배터리나 발열 관리 등을 고려해 맥미니로 사고 기존 맥북프로를 어쩌다 필요할 때 휴대할까 싶다가도..
맥 2대를 관리하기도 귀찮고 인텔 시절처럼 발열 뿜뿜도 아닌데 정작 맥미니 새 폼팩터는 발열 이야기가 나오니 차라리 14로 사서 16은 처분하고 맥북프로 하나로 휴대성까지 챙겨도 되지 않을까 싶고 그러네요.
전 집에서 메인은 4K 32인치 모니터를 사용합니다. 부득이하게 집에서 회사 업무를 처리해야 할 경우에는 VPN으로 회사 PC에 접속해서 처리하기 때문에 업무와 노트북은 큰 관계가 없어서 화면 크기가 작은 것은 선택에 큰 걸림돌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노트북은 작은 사이즈를 선호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만약 16인치 모델과 같은 사양으로 맞춘다면 14인치 모델이 40만원 더 저렴하니 저라면 더더욱 14인치를 선택할 것 같네요.
M3 맥북 에어와 M4 맥북 프로 기본 모델은 성능차이가 커서 같은 512GB 모델이면 20만원 차이라 M4 맥북 프로 기본 모델이 충분히 메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부하가 큰 작업을 해야 M4 와 M4 pro의 성능 차이에 의미가 생기던데, 전 이전에도 노트북을 10년 넘게 사용했기 때문에 좀 과한 느낌으로 구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