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글입니다.
혼잣말이나 맥북을 쓰면서 느낀 점을 그냥 주저리주저리 한 글이니 재미 없는 거 싫어하시면 커맨드 + <- 해주셔용~ㅎㅎ
저에게 맥은 옆집 사는 다른 누군가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제것이 아닌, 잘 모르는, 딱히 알 필요 없는, 뭐 그런 느낌이랄까요.
어느 날 갑자기 뽐뿌가 왔고 한번 사볼까? 하는 마음에 당근에서 M1 13인치 맥북을 질렀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이유는 딱히 모르겠어요. 그냥 코로나로인해 무료한 일상에서 무언가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고 싶었던지도 모르죠.
램 16G SSD 256G...
하드만 업글하면 되겠네.
처음 접한 맥북은 아이패드 사용할때와는 전혀다른 세계를 보여주었습니다.
웬지 C언어를 알아야 할것 같은 주눅과 평생 윈도우만 사용하였던 저에게 색다른 UI, 시스템...
한글 작업을 할 수 있을까? 구입해봅니다.
사진 불러오기가 안되지만 그럭저럭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빈치리졸브를 실행해봅니다.
쾌적합니다.
잘되는구나...
그럼 카톡이나 비트윈 같은 생활밀착 어플들을 설치합니다.
이것저것 사용하다보니 아이폰 에어팟 모든것들과 잘 연동 됩니다. 특히 일하면서 전화 받는건 너무 편하구요.
보다 전문적인 맥북러가 될 수 있을까?
알프레드를 설치합니다.
워크플로에 대해 공부합니다.
뭐가 이리 신기하냐?? ㅋㅋㅋㅋ 속으로 되뇌입니다.
외장하드의 포맷 형식을 EX-FAT으로 바꿉니다. 한 일주일 걸린거 같아요. 옮기고 포맷하고 다시 옮기고...
외장하드4개를 정리하고 새로 포맷합니다.
업글을 알아봅니다. M1 맥북은 업글 안된다고 나오더군요.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헐....했지요.
그럼 외장글카도 한번 알아볼까. 그것도 안되더군요. 아 아직 실리콘은 안되는게 많구나.
그래도 뭐 이것저것 해볼까.
게임을 좋아합니다. 스팀을 깔아봅니다. 맥용 게임들이 좀 있구나. 근데 많지는 않네...
문명 6를 만원도 안하는 가격에 세일합니다. 하나 질러보고 멜티스 퀘스트도 하나 질러봅니다.
좋네요. 나중에 크루세이더 킹스3 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찜을 했습니다.
도댜채 디아2리덕은 왜 지원 안해주는건지 원...ㅠㅠ
또 뭐를 해볼까... 애플 아케이드가 3달 동안 무료라고?
결제후 플스5 듀얼센스를 주문해봅니다.
NBA21 해보니 좋습니다. 다만 제 타입의 게임이 아닐뿐...
오션혼과 판타지아를 해보니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가라지 밴드를 설치하고 피아노 건반을 쳐봅니다.
내년에 결혼할 약혼녀에게 연주할 곡을 살짝 쳐보고 아 쉽지 않네. 키보드가 있어야 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좀 더 잘 알아보려고 네이버 맥쓰사에 가입하고
6~7년전에 가입한 클량에 돌아옵니다.
제 계정은 휴면에 이것저것 제약이 많네요.
하루하루 꼬박꼬박 들어오며 출석기준을 맞춰봅니다. 딱 보름 걸리네요.
댓글 풀리니 글 하나 써야겠다는 생각에 한달동안의 행적을 이 게시글에 기록해봅니다.
다른 글 공감하기 하려면 해야한다네요.
요즘 저는 출근해서 피씨말고 맥북을 꺼내어 조금씩 더 적응 중입니다.
전문적인 작업이 있다면 정말 좋은 제품이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음악 듣는데 스피커소리에 너무 감동 받고 하나하나 마감처리에 제대로 된 완제품이란 느낌을 받았거든요.
지금까지 맥북과 함께 한 한달 간의 제 발자취였습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다음엔 유익한 정보나 재미있는 글 가져올께요~
데이터가 날라가도 어느정도 복구할 수 있다던가.. 권한이라던가,.
하지만 fat,exfat은 없습니다.
맥과 윈도 사이에 데이터를 옮기는 용도, 그러니까 맥에서 외장에 넣고, 윈도에서 외장에서 꺼낸후 삭제 같은 아주 잠깐 저장이면 몰라도 장기 보관 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하드 4개라고 하신걸 봐서는 잠깐 옮길 때 사용하는게 아닌듯 합니다.
윈도에서 apfs를 읽고 쓸수 있게 해주는 툴을 구입하거나, 맥에서 ntfs읽고 쓰는 앱을 구입하고 이 둘중 하나를 이용하는걸 권장합니다.
파라곤 소프트웨어에서 맥용 ntfs, 윈도용 apfs 제공합니다!
본뭉에서 거의 1주 걸렸다 하셨는데..
그래도, 시간을 들이더라도 다시 되돌리기를 정말 강력히 추천해요!
맥을 더 많이 쓸것 같으면 그냥 apfs로 포맷해버리고 윈도에서 apfs 읽고 쓰게해주는걸,
윈도를 많이 쓸것 같으면 다 ntfs로 바꾸고 맥에서 ntfs 읽게 해주는거 구하세요!
아무래도 앱을 이용해서 하는게 더 느리고, 컴터 자원도 더 잡아먹을테니까요!
사실 맥에서 ntfs 읽게 해주는게 활용도는 높을거예요.
다른 사람의 외장하드를 읽을수 있게 해주니..
(한국인은 대부분 외장 하드가 NTFS일겁니다.ㅎㅎ)
대신 외장저장소가 ssd라면 apfs를 추천해요.
ssd를 위한 기능들이 있거든요
다만, 윈도우와 같은 퍼포먼스를 기대하시면 안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