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모두 문제거리긴 한데...
매장 직원이 고객에게 "(관리자가 외국인이라)영어할 줄 아세요?"
이건 진짜 그 어떤 쉴드도 안 됩니다.
1. 여긴 대한민국이고, 한국어를 사용합니다.
한국인에게 기본 언어는 한국어죠.
2. 관리자가 영어를 한다고 가정합시다. 실무자는 영어를 할 줄 아나요.. 못 하나요..?
고객 - 실무자 - 관리자를 통해 고객이 가진 제품 문제에 대해 보고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뭐 알아서 이야기해보든가. 이것도 아니고...
3. 고객과 관리자가 직접 대화를 해서 조치방안이 달라진다면 실무자 업무능력이 형편없는겁니다.
아니면 업무에 대해 책임지지도 않을거면서 임의로 결정만 내리는 거겠죠.
4. 고객이 '외국어(영어)'에 능숙하지 않기 때문에 관리자와 직접적인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거 같냐?
라고 보는 실무자 태도가 무슨 정신머리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럴거면 그냥 애플스토어(소비판매점)이라고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뭐하러 애플스토어 내에서도 판매 담당, 서비스 담당, 세션 담당 등등 분류해놨어요?
" 영어 할 줄 아세요? "
라고 물어 봐야겠어요
손님 맞을래요?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
영어할 줄 아세요?
프랑스 파리에 있는 몽쥬약국은 프랑스 사람이 한국어로 제품 설명해줍니다...
정말 피크 시즌에는 아예 한국인 유학생 알바를 쓰던데요 ㄷㄷㄷ
매장 직원이 동양인인데 한국어를 너무 유창하게 하셔서 물어봤더니 유학생이라고 ㅎㅎ
"You can hear my problem from him(앵무새직원)."
이거 빅서 사건이 아니라 빅서 사건 - 한국에서 한국인 인종차별을 당하다- 라고 꺼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