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이맥을 들여오면서 TDP를 찾아보았습니다.
27인치 8코어 고급형 기준 CPU 최대상태일 때 262W라고 하네요.
(https://support.apple.com/ko-kr/HT201918)
요즘 게이밍pc 조립하시는 분들 주로 650W나 750W 파워 쓰시는거 같은데요.
많이들 사용하는 RTX 2070s 소비전력이 215W쯤 되고 2080ti는 250W쯤 되네요.
참고로 최근 출시된 3090은 TGP가 무려 350W나 된다고 합니다.
아이맥이 괴물 같은 성능은 아니라도 만족스런 성능을 보여주는데 생각보다 전기를 많이 사용하진 않네요.
게이밍 노트북들이 쓰는 벽돌같은 것들을 생각해보면..
처음 Dx12가 나왔던 시절, dx11을 dx12로 업그레이드 하는 경우 엔비디아는 -3%~30% 정도의 성능 향상이 있던 반면, 라데온은 40%~80%의 성능 향상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엔비디아가 dx12에서의 성능을 많이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게임 성능을 배그 프레임으로 보니까 60s와 70 사이로 보지만..
low level api인 dx12나 벌칸에서는 70과 70s 사이에 위치하는 글카가 5700xt입니다.
결국 배그를 통해 급을 나누기보다 자기가 하는 게임에서의 급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하는 dx12미만의 게임은 글옵 정도입니다.
1060만 되도 평균 180, 최소 144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이죠.
반면 최소 프레임 144를 유지 못하는 게임은 죄다 dx12입니다.
(제가 배그를 안함.)
그런 경우는 절대적으로 라데온이 가성비를 가집니다.
레퍼이긴 하지만, 출시하고 1달 정도 되었을 때 42만원에 구매한.. 1년이나 지났을때도 여전히 70s는 60, 70만원대입니다.
지금은 3000 나와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3000 출시 전만 해도 그런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2/3값에 비슷한 성능..
라데온에 5700xt 위가 있었다면 60만원에 2080ti급은 됬었겠죠(물론 제가 하는 게임에 한함)
하지만 이 글은 전력 소모와 관련된 글인데, 전성비는 뭐.. 할말이 없네요.
TDP는 발열량을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사실 반도체는 전기를 먹고, 그 중 90% 이상이 열로 변환됩니다.
열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전자의 이동을 이용해 먹는게 반도체라서..
대체로 비슷하지만 절대 전력과 관계 없는 수치입니다.
thermal design power. 열 설계력.
(열 설계 전력이라고 번역하던데, 어떤 일본인이 power를 전력이라고 번역해놓은걸 그냥 가져다 써서 그렇습니다. 이해를 위해서는 열 설계력이라 번역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설계에 참조한 열량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