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텍처의 야심작(?) 21058 기자의 피라미드가 나온다하죠.
프레스엠바고가 풀렸는지,
브릭셋에도 조립 리뷰가 떴더군요.
https://brickset.com/article/74801/
그런데..!
표현도 좋고 디테일도 높지만, 반쪽이더군요..
뭐.. 그럴수 있다 싶었는데 뒷면 사진을 보고,
레고사의 사악함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빨간색 동그라미를 보면, 테크닉 십자홀이 있죠.. 허허..
그렇습니다.
두개 사다가 붙여라 이거죠.. (거울상 대칭으로 조립해서 붙이면..?)
그와중에 이름판 센스..
껍데기는 좌우 대칭일것 같아 그대로 조립하면 될것 같습니다.
나일강 부분은 그냥 잘라버리거나, TAN색 타일+곡면 브릭으로 사막을 표현하면 완벽할 것 같습니다.
오버해서 해석해보자면, 변색까지 고려한 설계랄까..
그것도 이제 20년간 해오다보니, 정말 어른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제품들을 막 쏟아내는 것 같습니다.
레고넘들 정말..ㅠㅠㅠㅠ
본편은 반토막이고 유료 DLC를 구입해야 전체를 즐길수 있는 그런...
역시 그쪽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뒷면에 거울 붙인 전용 장식장이 나올것만 같습니다.
반쪽을 힌지 브릭으로 여는 창작품도 나올것 같고,
파라오 무덤에 조명을 설치해서 뭔가 신비로움을 더할수도 있을테고요..
일단 레고사가 판을 깔아줬으니, 레고 창작자들은 그 위에서 신나게 놀지 않을까싶습니다.
저같은 평범한 레고인은 그저 공연을 즐기는것이죠.
피라미드를 구입하려면 돈이 x2로 나가는 저주..
상반신만 있는 스핑크스라든지..
가격도 사악합니다...ㅋㅋㅋㅋ
19만원이라니.. 허허.. 너무 사악하군요.
아키텍처 팬들의 지갑 건강이 매우 걱정됩니다.
주도면밀하네용....ㅋ
정말 작정하고 나온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