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20일에 드디어, 브릭링크에서 파트 디자이너 (Part Designer)가 베타버전을 공개했습니다.
Studio에서도 없는 브릭들을 사용자가 직접 디자인할수 있는 도구입니다.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합시다!
참고로, 스크린샷의 설명은 스크린샷 아래에 있습니다.
브릭링크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파트 디자이너 탭을 클릭합니다.
https://www.bricklink.com/v3/studio/partdesigner.page
다운로드 링크들이 보입니다.
각자 운영체제에 맞는 파일을 받아서 설치합니다.
인터페이스는 이제는 친숙한 Studio를 닮았지만,
3D모델링 프로그램과 같은 툴이 보입니다.
뭔가 하나 만들어보죠.
납작한 타일 옵션을 선택해서 바닥에 드래그하면 원하는 크기의 브릭이 금새 만들어집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뭔가 새로운걸 만들어보겠습니다.
신규 브릭중에, 27448이란 브릭이 있습니다.
2X2크기의 플레이트 점퍼처럼 생겼는데,
중앙에는 테크닉 액슬빔이 들어갈정도의 구멍이 있고,
원판 플레이트 브릭을 끼워서 빙글빙글 돌릴수 있는 독특한 브릭입니다.
뒷판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파트 디자이너에서는 브릭을 만들기만하는게 아니라,
원래 있던 브릭들을 불러올수도 있습니다.
왼편에 있는 메뉴에서 도저히 구현할수 없는 브릭들을 구현할수도 있는 것이죠.
우선 좌측상단에, Import를 누릅니다.
제가 필요한 것은 중앙에 커다란 홀입니다.
기존 브릭중에 같은 홀이 있는 것이, 61485라고 4x4크기의 플레이터 브릭이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브릭이죠.
저는 정중앙에 있는 홀만 사용하려고 합니다.
불러온 브릭에서 정중앙만 남기고 지울까 합니다.
지우개 활성화!
이리저리 돌려가며 중앙의 튀어나온 홀만 빼고 나머지는 다 지웁니다.
아직은 베타 버전이라 그런지, 시점을 바꿔가며 지워야 제대로 지워지더군요.
아랫부분을 보면..
아직 남아있는 것들이 있는데,
이건 Element를 활성화해서 하나씩 지워나가면 됩니다.
자 이제 기본적인 모양은 잡았고..
가장 중요한 브릭 연결설정을 할 차례입니다.
상단에 있는 'CONNECTIVITY'를 누릅니다.
뭔가 SF적인 화면이 나옵니다.
바로 브릭이 끼워지는 가상의 위치를 설정하는 것이죠.
산호색은 끼워지는 쪽이고, (화면엔 없지만) 빨간색은 끼우는쪽(볼록한 쪽)입니다.
타일브릭이라 그런지 왼쪽은 산호색만 있군요.
근데, 오른쪽에 새로 만든 브릭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만약 이 브릭을 Studio에서 불러온다면, 어떤 브릭에도 들러붙지 않고 둥둥 떠다닐것입니다.
다시 61485 브릭 소환!
참으로 기묘하게 생겼습니다.
보아하니, 중앙에 턴테이블 역할을 하는 것이, 중앙에 보라색 단추가 있는 빨간색 도넛인가 봅니다.
연결 기능을 하나씩 떼어서 새롭게 만든 브릭에 끌어다 놓습니다.
Studio처럼 회전, XYZ좌표이동도 가능하니 세세한 설정도 가능합니다.
완성!
이제 사용하지 않을 브릭들은 다 지워줍니다.
브릭 연결설정 다시 확인하고요..
저장합니다., 굳이 저장하지 않아도 되긴하지만, 또 모르니까요..
*.part라는, 파트 디자이너 고유의 파일로 저장됩니다.
물론, obj나 LDraw의 .dat로도 저장이 가능합니다.
이제 제일 중요한, Studio로 넘겨주기.
이때는 파트 정보를 입력할수 있는 창이 뜹니다.
나름대로 정보를 입력하고 저장합니다.
근데.. 도대체 파일은 어디있는걸까요?
제대로 나오게하려면, 적어도 한번은 파트 디자이너에서 브릭을 넘겨줘야합니다. (Export)
좀전에 넘겨줬으니, Studio를 재시작 해봅니다.
다시 브릭 팔레트를 보니, Custom Parts라는 게 생겼습니다.
클릭!
좀전에 만들었던 브릭이 들어와있군요!
사실, Studio와 파트 디자이너를 같이 띄워놓고, 파트 디자이너에서 바로바로 Export하면,
실시간으로 커스텀 파트 팔레트에 브릭이 들어가는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브릭 결합 설정을 해놔서 그런지, 다른 브릭과의 결합도 잘 됩니다.
원판 플레이트 브릭 조립도 무리없이 조립되고요.
렌더링도 예쁘게 잘됩니다.
물론, 완벽하진 않지만, 외형적으로나 기능적으로 문제될건 없는듯 하네요.
다시 한번 비교!
어떠신가요..? 이정도는 쉽게 따라하실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허헣허)
그럼 오늘 남은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근데, 파트 디자이너를 통해서 유저들의 참여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한 것 같아서 정말 바람직한 일인 것 같아요.
물론 초반에는 LDraw의 브릭을 불러와서 커넥티비티 설정을 입히는 것이 전부겠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LDraw를 넘어서는 레고CAD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나중엔 파트 디자이너를 통해, 3D프린팅으로 브릭들을 뽑아서 새로운 창작을 하는 사람도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요즘 스튜디오좀 해볼려구 하는데요.
온통 영어라 아주 많이 헤메고 있습니다 ~
저는 인스 만드는게 목표 입니다 ~
.
.
이런 고급진 정보도 좋지만,
초보자를 위한 !
사용 설명서?
강좌?
연재?
계획은 없으신가요 ?
없으시면 일단 계획을 만드세요 ^^
.
.
아닙니다,
바쁘실텐데 ....
스튜디오 고수분 같아서요 ^^
특히나 인스트럭션 모드는 아직 미지의 영역입니다.. (창작을 하지 않아서..)
대신 Studio 만지면서 발견한 것들을 정리해서, 레고당에 가끔씩 올리고 있긴 합니다.
Studio 렌더링 팁: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2703158CLIEN
플렉스툴 사용팁: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3289989CLIEN
Mirror&Copy사용팁: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3305231CLIEN
브릭팔레트 관리팁: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3354249CLIEN
LDraw라이브러리로 없는 브릭 보충하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3406388CLIEN
렌더링 대기열 사용해보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3473962CLIEN
많은 도움이 될꺼 같습니다 ^^
Studio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