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하셨듯, 브릭헤즈의 무서움을 널리 전파하려는 글입니다..
브릭셋이 등록된 브릭헤즈 제품들을 보며,
디즈니와 레고사가 어디까지 악랄해질수 있는지 예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41623, 에리얼과 울슐라.
디즈니 르네상스를 시작한 애니메이션인, 인어공주(Little Mermaid,1991)의 두 주연들이죠.
41623에 합본 세트로 나옵니다.
둘다 인어형태일때의 모습을 모사한 제품이라,
다리 부분 표현이 독특합니다.
탈출을 꿈꾸는 왕족출신의 고딩인 에리얼과 심해의 현자 울슐라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필수 구매 제품이겠습니다.
41627, 요다와 루크
역시나 합본 제품.
복장을 보니, 에피소드5의 첫만남때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요다의 귀가 매력포인트!
미니피겨가 손에 들수 있는 소품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게, 브릭헤즈의 장점들중 하나인데,
여기서도 라이트 세이버 손잡이를 그대로 사용할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41628, 레아 공주
에피소드4의 복장으로, 레아 공주의 트레이드마크인 양머리도 제대로 구현했습니다.
광대한 이마가 매력포인트네요. 허허..
41629, 보바펫
에피소드 5~6의 보바펫입니다.
등쪽에 뭔가 더 있는걸로 봐서, 제트팩도 빼놓지 않은것 같네요.
헬멧 입 부분에, 2018년도의 신규 브릭이 들어가는군요.
그리고..
무려 25년전 영화인, '크리스마스의 악몽(1993)'의 주인공들인,
잭과 샐리도 나옵니다..
41630 합본 제품으로 나오는듯 합니다.
앙상하고 길다란 팔다리가 매력포인트인 잭이 저렇게 SD화 되다니.. 허허.. 뭔가 재미있습니다.
특히나 해골이다보니, 눈은 브릭이 아닌 프린팅으로 구현한듯 하네요.
이외에 브릭셋에 있는 2018년도 라인업들을 보면,
41624, 미키
41625, 미니
41626, 그루트와 로켓
이렇게 더 나오는군요..
(아무래도 41626 그루트와 로켓은 왠지 안사면 안될것 같습니다..)
혹시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소개했던 제품들은 전부 디즈니 소속 캐릭터들입니다. 허허허..
디즈니 오리지날 캐릭터만해도 셀수없이 많은데,
루카스필름과 마블, 폭스까지 인수하면서, 디즈니의 캐릭터들은 정말 폭발적으로 늘어났는데,
조만간 심슨가족이랑, 역대 디즈니 프린세스들, 그리고 다른 모든 디즈니 영화들(터치스톤포함)에 나왔던 캐릭터들까지 다 나올 기세입니다.
해당 캐릭터와 레고 팬들 입장에서는 쌍수를 들고 환영할일이지만,
그만큼 우리들의 지갑은 날로 야위어 간다는 사실..!
브릭헤즈로 꼭 나왔으면 좋겠다는 캐릭터가 있으신가요?
이거 처음 만든 디자이너는 레고사의 새로운 밥벌이를 마련해 준 샘이네요.
2017년 하반기 부터 '빅뱅'하기 시작하여 지금은 어느 제품 라인업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듯 해요.
종이컵4개님의 브릭헤즈 전용 진열장이 더욱더 시급해지는 시점입니다.
어찌보면 미니피겨 보다 더 파급력이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니피겨처럼 랜덤 선택이 아니라서, 선물하기도 좋고요.
총알 모으는 속도보다 빠르게 신제품이 나와서 너무 힘들어요 ㅠㅠ
브릭헤즈의 미래가, 장미빛을 넘어 눈부신 황금색으로 보일정도입니다. 허허..
레고사에서 전폭적으로 지원을 하나봐요.
미니피겨로는 출시하기 힘들었던 미니피겨들을,
브릭헤즈로는 얼마든지 출시할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인피니티워 버전 아이언맨으로 인해, 같은 캐릭터라도 다른 외형으로 또 나올수 있다는 전례가 생겨서,
앞으로 무궁무진한 캐릭터들이 브릭헤즈의 손길을 거쳐갈 것 같습니다.
프린팅 부품들이 많은 것도 큰 장점이기도 하고요.
레고에 어설픈 결심 따위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
근데 인정할 수 밖에 없는건 각 회사의 상품이 그만큼 매력적이란거죠 ㅜㅜ
레고사에게 힘을 실어주는게 아닌가 싶을정도입니다.
아마 조만간 주먹왕 랄프 2편 개봉할때쯤되면, 랄프랑 바넬로피 포함해서 주요 캐릭터들 한번 싹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걸 눈뜨고 코베인다고..
올드 캐릭터가 엄청 많은데 우짜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어벤저스 멤버 일부와,
2017년도에 개봉했던 '미녀와 야수' 실사판 영화의 힘을 빌어, 옛날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를 적절하게 등장시켰죠.
결과는 나름 성공이었고,
그동안 간보고 있었던 제품들이 마구마구 나오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영화는 망했어도 DC히어로들이 나오는걸 보고는, 이제 레고사도 브릭헤즈의 파급력을 제대로 파악했구나 싶었습니다.
심지어는 딱히 '건수'가 없었던, 백투더퓨처의 마티 맥플라이와 브라운 박사님까지 나왔죠..
당분간은 신규 IP랑 콜라보할 때마다, 일반 라인업에 브릭헤즈 캐릭터는 반드시 2개 이상 포함될 것 같습니다.
그거 핑계로 한번에 확 나올수도 있겠네요.
미키와 미니가 나오면, 그다음은 도날드와 구피겠군요.
나머지 캐릭터들은 영화 개봉에 발맞춰서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올해 8월에 크리스토퍼 로빈(곰돌이 푸) 실사영화가 나오는데,
왠지 곰돌이 푸와 친구들도 나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