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선생밴드입니다. 저는 낮에 하는 일은 따로 있지만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김선생밴드는 사실 아직 고정멤버가 저 하나인 1인 밴드입니다. 성인이 돼서 레고 입문하면서 레고당에 들락거렸는데 우연한 기회에 원브릭데이에 초대받게 되어 Open Your MISB이라는 노래를 써보았습니다. 레고를 하시는 분들 이외에는 가사에 공감해줄 분이 거의 없는 것 같아서 고민 끝에 demo 버전을 소개합니다. 공연영상이 없어 부득이 연습 영상을 올리게 되네요 ㅎㅎ 오늘 초대해주신 정신적지주님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음원작업이 완료 되면 다시 한 번 더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씁니다.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즐겁게 감상해주세요!!
Verse 1
아내몰래 침대밑에 쌓아놨던 캠퍼밴들
레테크좀 해보려고 밥값술값 아꼈는데
자나깨나 기다리던 단종소식 오질 않네
씰밀리고 박스 눌려 가격은 떨어지는데
Bridge 1
눈물을 머금고 평화나라에 아도쳐서 떨어버렸네
다시는 이 짓 하지 마야지 밀팔이나 질러버렸네
Chorus 1
장난감은 결국에는 갖고놀아야 제맛이지
하나둘씩 꺼내다가 조립이나 해야겠다
Verse 2
단종돼서 안만들고 모셔놨던 타지마할
중고가격 매일보며 언제파나 눈치 봤는데
눈딱감고 박스까서 조립하고 전시나할까
모듈러가 몇개인지 생각하고 마음 접었네
Bridge 2
오늘 저녁엔 커뮤니티가 완전히 난리가 났네
분해기 하나 끼워 넣고서 재발매가 되어 버렸네
Chorus 2
장난감은 결국에는 갖고놀아야 제맛이지
아끼다가 똥 되기 전에 조립이나 해야겠다.
Outro
아들래미가 까달라는 거 미련 없이 까줘야지
뒤에 걸려 있는 기타들과 마이크가 멋집니다. +_+
행사에 가지 못해서 궁금했는데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전 [미지의 나라로]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