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리제로 2기 방영전에 데카당스 첫화를 보여주더군요.
설정이나 내용이 흥미를 돋궈서 일단 보긴 했는데...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라 그런지 이른바 미소녀 천지 그런 건 전무하다시피하고...
거대괴물이 나오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인데, 모털 엔진과 퍼시픽 림을 섞은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퍼시픽 림처럼 거대로봇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작중에 등장하는 데카당스(Decadence: 타락, 퇴폐의 의미)라는 이동 요새가 전투모드로 전환을 해서 '가돌'이라 불리우는 거대 괴물을 죽빵(...) 한 방으로 끝장냅니다. 광선포가 나가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의외였네요.
이 두 사람이 주인공인데...
남주는 뭔가 알 수 없는 과거가 있는 듯한 전투의 고수인 것 같고, 여주는 어린 시절 가돌의 습격으로 오른손을 잃고 의수를 장착하며 남주와 함께 요새 외부를 청소하는 역할을 일단 맡았습니다만...
그래도 여주는 자신도 가돌을 때려잡는 역할을 맡고 싶어해 안달이지만 남주가 왜 사서 고생하냐는 듯이 거부를 해버립니다.
어린 시절 아픈 기억이 있음에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밝은 성격을 지니고 있고 자신의 오른손에 대해서도 그냥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도 마음속으로 깊은 상처가 있지 않을까도 생각합니다만...
일단 설정이나 분위기가 끌려서 앞으로 리제로와 함께 챙겨보려고 합니다.
여주인공 성우가... 니지동 멤버라서 딱히 챙겨보려는 건 아임미다...? (*/ω\*)
1화 마지막을 보면 단순한 거대괴물vs인간인 내용만은 아닌거 같아서 흥미롭더라구요~
마침 애니플러스에서 리제로 전에 방영해주기도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