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고 거의 다 만들어진 키보드에 스위치랑 키캡만 꼿으면 완성인데 왜 3주나 걸렸지?
라고 생각하시는 커스텀 고수분들이 계실거 같습니다 ㅋㅋㅋ
귀차니즘으로 인해 본체만 사고 일주일 뒤 게이트론 저소음 적축 사고 그리고 또 일주일 뒤 엠스톤에서 QC탈락한 키캡을 구매했습니다...
알루미늄 보강판에 커스텀 입문자에게 추천한다고 해서 구매는 했습니다만...
그냥 그 가격대에 맞는 키보드 같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테빌은 붓으로 열심히 윤활은 해봤지만 아무리해도 소리가 안잡혀서 결국 스테빌 자체를 교체하는게 유일한 답인거 같더라고요...
게이트론 저소음 적축은 스프링 소리가 좀 나서 스프레이 윤활했더니 좀 괜찮아졌습니다
하부 텅텅 소리가 좀 나서 기판 아래를 보니 흡음재가 있긴했는데... 이건 흡음이 하나도 안될거 같은 느낌이라서 진리의 두루마리 휴지를 구겨넣었더니 텅텅소리는 일단 잡혔습니다....
총 비용은 16만원정도 들었고 잘만들어진 기성품 키보드 가격정도 나왔습니다만...
돈이 많이 들더라도 황동 보강판 들어간 기성품 사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요한 건 물품이 아직도 미국에 있다는 거에요. USPS는 최소 한달은 걸린다네요..
무료 배송이라 망정이지 앞으로 국제배송으로 USPS는 쳐다도 안 봐야겠습니다.
팅팅 거리는 게 플라스틱 하우징이나, 보강판에서 나기도 하더라구요.
알루미늄 하우징도 빌드 잘못하면 팅팅거리기도 합니다..
스페이스바를 칠때는 소음이 없는데 올라올때 스테빌쪽에서 플라스틱 소음이 나더라구요. 검색해보니 닌자 bt 기본 스테빌 문제라고 교체한 케이스가 많더라구요. 윤활로도 커버가 안되는 소음이라 나중에 덜 귀찮을때 스테빌 교환을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ㅋㅋㅋ
defy는 작년 늦여름에 주문받은거 같은데...올해 6월예정입니다. 물론 더 밀리수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