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키보드 마우스로 MS wireless 5000 시리즈 . 2017년쯤에 사서 올해 구정전까지 잘 쓰고 있었습니다.
작년 코로나로 재택근무 하면서 집에서 쓰는 키보드 마우스를 로지텍 mx keys, mx master3를 들여놨습니다.
아 정말 비싼 기계는 그 값을 하는 구나 하며 만족하면서 쓰고 있었습니다.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쓰고, 몸이 가장 많이 닿는 물건에 투자하는게 합리적이라는 누군가의 말에..
좋은 키보드와 마우스는 사실 사무실에서 써야하는게 맞지 않나...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사무실 키보드 마우스도 바꾸기로 결심했습니다.
저희 팀에 키보드를 비롯한 '장비'에 진심인 과장님이 계시는데, gk898b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사무실에 키보드가 한 7장인가 있는 박스를 꺼내시더니 이거 한번 써보라고 주셨습니다.
텐키가 빠져있는 gk*** 모델인것 같았습니다. 무접점 키보드의 신기한 느낌에 너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mx key도 좋았지만 키보드 자체가 너무 낮아서,,, MS wireless의 그 투박한 손목받침대와 높이와 달랐기도 하고
키도 너무 낮아서 왠지 모르게 오타가 특히 많이 났기에,, 다른 제품을 써보고 싶었기도 합니다...
원래 뭔가 장비를 구매할 때, 고민 많이하고 사기 전에 리서치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6시간만에 구매의사를 굳히고, 바로 결제해버렸습니다.
오늘 GK868B 염료승화/ 건담로봇색,
사무실에 가져가서 써봤습니다
주된 엑셀 업무하면서 Ctrl, Shift, Alt쪽에 항상 왼손이 놓여져 있습니다.
사실, 제가 그런 줄도 몰랐습니다...
다 좋은데....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막 이렇게 입력됩니다...
키보드 사용 습관이 손가락을 얹어두면서 마우스도 조작하고 ,,작업을 하는데
35g 키압과 저는 맞질 않았던 것입니다.
누른지도 모르는데 막 입력되고 있네요...
처음 과장님이 키보드 써보라고 주셔서 무접점 키감에 신기해 할 때
과장님이 제 뒤통수에다 대고 이건 50g이고 니가 사는건 35g,, 뭐라고 하셨는 게 지금 기억이 납니다...
키보드 구매를 염두하시는 분들,, 35g 키압 스펙을 구매하실 땐
자신의 업무 스타일, 키보드 사용습관을 점검 해보시길 바랍니다...
당근 시세가 11만원이네요. 전 16만원 주고 샀는데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눈물이 흐릅니다.
http://sparq.co.kr/down/Keyboard/GK868B/GK868B_manual.pdf
한번 해보시죠ㅎㅎ
키보드 초보라 이런게 있는 줄도 몰랐네요!!!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