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노싱스 입니다.
그 동안 주말에만 여는 타건샵을 방문했었는데
오늘 갑자기 연차를 쓰고 시간이 생겨 용산으로 급! 고고 하였습니다.
평일 타건샵은 어디어디 있는지 몰라 아래 링크의 후기를 참고 하였습니다.
https://coolenjoy.net/bbs/34/1655813
1. 프리플로우 - 타건샵 없어졌더군요. 사무실만 있습니다.
2. 맥스틸 - 없어진건지, 못찾은건지...암튼 없습니다.
3. 펀키즈- 근처가서 방문가능하냐고 전화했더니 안된답니다. 오프라인 판매도 안한답니다.(예상했지만..크흑)
4. 앱코 - 펀키즈 바로 옆인데 가봤자 소용없대서 안갔습니다.
5. 구산컴넷 - 맨날 와보던 곳이라 ㅠㅠ ) 앤데버 35g, 50g 비교타건해보기 좋네요. kn01 45g 도 있어요
6. 리선즈몰
- 주말에도 오픈해서 두번 가본 곳이었는데 나름 좋은점이 제가 관심있는 브랜드가 다 있습니다.
아콘이 보기 힘든데 요기 DX2가 있어서 직접 봤었어요. 실버/검정 있는데 오늘 실버로 구입해 왔습니다.
구입후 바로 개봉하여 불량 여부 확인하고 있으면 바로 교환할까 했는데 발견해봤자 리셀러라서 교환해주기 힘들다고 하시네요 ㅠㅠ
(그냥...홈피에서 구입할 걸...)
7. 피씨기어 - 평일에만 해서 가봤는데 주로 레오폴드 계열 만 있더군요. 리더스키에서 많이 봐서...ㅠㅠ
.....성과 없어서 그냥 돌아갈까 하다가...문득 생각난 엠스톤
찾아보니 맥스틸 근처였습니다 ...젠장.
가서 살짝 타건 가능여부를 여쭤보았더니 두말 없이 안내해 주십니다
타건해보니 오길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1) MMD 코랄
MMD? 이게 뭐지? 홈피에서 못본건데...그래서 여쭤보니
엠스톤에서 중국과 합작 개발한 스위치라고 합니다. 이름하여 MMD 브랜드이고 코랄은 택타일 축 이름이라고 하네요.
와...근데 완전 키감 좋습니다! 구분감이 아주 확실하더라고요. 체리 갈축처럼 슬라이더를 타고 내려오는 동안 자글자글하는 느낌인게 아니라 그냥 첨에 뭔가 걸렸는데 힘주어 누르면 확! 탈출하는 거 같은 그런 걸림입니다. 살짝~ 그 뭐냐 토프레의 초반에 러버돔을 무너뜨리기 위해 힘줄때 쑥~ 눌리는 느낌 비슷한??? 꼭 스위치로 토프레 구현한거 같은 느낌입니다!. 완전 인기축 될거 같아요.
거기다 엠스톤 특유의 스테빌이 잘잡혀 있어 완전 좋습니다. 맛본 이상 나중에 출시되면 안살 수가 없네요. (출시예정이라고 합니다.)
2) 에버글라이드 오레오축 & 게저갈
여기온 이유죠. 게저갈..
눌러보고 ...엇??이게 택타일? 싶었습니다. 전혀 걸림이 안느껴지네요? 하도 이상해서 저 옆에 있는 적축과 비교해서 동시에 눌러봤는데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오죽했으면 직원분한테 이거 게저갈 맞냐고 여쭤봤을 정도네요. 그냥 적축같아요 근데 저적이 아니고 일반 적축도 아니고 뭔가 요상한 적축 느낌? 그러나 타건감이 매력있게 다가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제 취향은 아닌가봐요)
아래에 있는 오레오축이 완전 좋았습니다.
저한테 레오폴드 클리어축 하나 있는데 딱 그 느낌에 서걱임만 완전 제거한 거 같은 느낌입니다. 위에 언급한 MMD코랄 축과 비슷한듯하지만 코랄축보단 초반 걸림범위가 좀 넓은거 같네요. 코랄축이 걸림이 완전 예리하다면 요건 쪼끔 덜 예리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걸리는 느낌이 더 잘 나네요. 코랄축은 걸리는 느낌이라기보다 초반 압이 센거 처럼 느껴지는 걸림입니다. 그래도 오레오축도 정말 좋네요.
이것도 개인적으로 영입대상감입니다!
3) 크림축
이건 예전에 구입을 고민했었는데, (폼 재질을 쓴다해서 궁금했었거든요.) 타건해보니 너무 좋더군요
확실히 뭔가 푹신한 느낌? 저적이 아닌데 저적같은 느낌?
보통 저적은 리니어의 미끈함에 마지막 소프트한 쿠션에 안착하여 전체적으로 아주 보드라운 느낌으로 느껴진다면, 요건 일반 적축 같이 분명 마지막 타격감이 있는데 이 타격감이 폭신합니다.
제가 체리 저적이 부드러워서 영입해놓고 가끔씩 심심한거 같아 적축을 선호하는데 적축은 또 다각거리니까 어떨땐 좋다가도 어떨땐 부담스럽죠.
근데 딱 크림축이 그 중간 포지션인거 같네요.
키압은 45g나 55g나 큰차이가 없어 보였습니다. 차이를 느끼기 위해 여러 번 비교해서 쳤는데 오히려 55g가 더 부드러운거 같기도 하고..
참 애매하데요... 요것도 스위치만 구할 수 있으면 스왑해서 써보고 싶네요.
4) 은축
빠른 입력을 위해 보통 게임용이라고 항상 소개가 되어 있어 저랑 관계 없는 줄 알았는데
확실히 스트로크 거리가 짧은 느낌이 납니다. 근데 이게 또 새로운 맛이 있네요.
보통 키들의 누르는 깊이보다 짧으니 뭔가 ....스트로크 긴 디젤엔진 타다가 짧고 빠르게 회전하는 고회전 가솔린 엔진 느낌이랄까..
스트록이 짧은 만큼 그 반발력을 이용해 다음 키를 누르는.........리듬감있게 타자 치는 느낌이 가능하였습니다.
요것도 참. ㅋㅋㅋ갖고 싶네요.
일단 현재 코랄축은 출시 예정이라...있었으면 바로 구매했을텐데,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나왔습니다.
최근에 리더스키에서 창립 기념으로 레오폴드 한정판을 출시하였죠. 이게 오프라인 판매만 한다고 들었기에
가보았습니다.
1) 텐키리스 민트그린
- 민트그린은 텐키리스 밖에 없죠. 30g 45g가 있습니다.
2) 풀배열 민트 블루
- 갠적으로 색상은 요게 더 맘에 들었네요. 기존에 리얼포스 R2를 풀배열로 쓰는지라 요번엔 텐키 해볼까 했는데 텐키리스는 민트 그린 뿐이라서 그냥 요걸로 구입했습니다.
체리 키에서는 저압은 너무 헐렁헐렁한 거 같은 느낌이라 안좋아 했는데 토프레에서는 나름 괜찮군요.
30g, 45g에서 고민했는데
기존 보유중인 R2 저소음 APC 45g 균등이 뭔가 슥- 슥-하는 거 같은 체리 기계식의 서걱임 같은 느낌이 살짝 있는데
희한하게 이것도 디자인은 다를 뿐 같은 저소음 APC 45g 균등 인데도 키감이 좀더 부드러운 느낌이었습니다.
기존에 가진 R2 정리하고 이걸로 쓰자 싶어 구입했네요.
한정판인데 재고가 제법 있길래 온라인 판매계획 없냐고 여쭤봤는데 단호하게 없다고 하시네요 ^^;;;
내일 주말에 많이들 구입해가시겠죠?
리얼포스는 우중충한 색깔들 밖에 없어서 요 디자인은 소중한 사례가 될 것 같네요.
아무튼 오늘 키보드를 두개나 질러서...빨리 가진 것 들 중에 안쓰는거 방출해야겠어요 ㅠㅠ)
그래도 엠스톤에서 재밌는 스위치 들을 발견해서 너무 재밌는 하루였네요.
여러분들도 구입에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왜 홀리판다가 좋은건지 알겠네요.
스위치만도 판매했음 좋겠는데..어떨런지
한편으론 너무 많아 뭐부터 해봐야할지 모르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