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보드당에 처음 글을 남기네요.
현재 10년쯤 된 리얼포스를 쓰고 있습니다. (상세한 버전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 불만없이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이놈이 검은색에 검은색 각인이라 키가 잘 안 보입니다.
대부분의 키는 외워서 사용하는데, 몇개 특수키 같은거를 못 보니까 불편한걸 이번에 알았습니다.
(최근에 안과 관련 질환이 있어서, 수술을 했는데, 가까운 거리 초점이 안 맞습니다. 안경으로 커버하는데는 불편함이 있구요.)
주말내내 키보드당에서 서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론을 못 내려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원하는건 다음과 같습니다.
1 - 풀키 배열 (키패드 엄청 사용합니다.)
2 - 조용 (예전에 기계식을 많이 사용했는데, 이건 주위 반응이 ㅠㅠ)
3 - 유선이었으면 좋겠음 (비싼 무선은 안 써봤는데, 싼 무선은 한번씩 끊기는게 불편하더라구요.)
4 - 각인이 잘 보여야 함 (검은색에 검은색 각인이 안 보이는거라 ㅠㅠ)
그 외에는 다 괜찮습니다.
글을 찾아보니 정전용량 살거면 그냥 리얼포스 사라는 말도 있구요.
(근데 리얼포스중 제 조건에 맞는 물건을 구하기 어려운듯 하던데요.)
고수님들의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프랑슘(87키)말고 헤슘(104키) 버젼이 말씀하신 조건을 만족하는 것 같습니다
단, 키감은 눌러보셔야겠지만요
저소음 적축 그 외에 바밀로 레오폴드 토체프 추천합니다
https://kbdfans.com/collections/electrostatic-capacitive-keycaps/products/kbdfans-ec-keycaps-set
저도 리얼포스를 메인으로 15년 정도 사용하다가..
최근에는 저소음 적축 스위치 키보드를 사용중인데 만족합니다.
회사에선 aliaz 저소음 스위치로 세팅해서 사용중인데 예전 HHKB Pro키감하고 살짝 비슷한 느낌이라 좋습니다.
소음은 괜찮은 저소음 적축이나 aliaz 저소음 스위치라면 리얼포스보다 조용한듯 합니다.
AS사면 키보드 준다는 회사입니다.
결국 리얼포스가 정답이더라구요. 근데 이게 또 경험해 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부분입니다.
물론 노뿌냐 토프레냐는 개취의 영역이긴 하지만, 사무실에서 노뿌 무접점 사용하고 집에서 리얼포스로 타건하면 다시 마음의 평화를 찾는 기분이랄까요??
리얼포스가 사무실에 한대, 집에 두대지만.. 저는 또다시 리얼포스를 기추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ㅎㅎㅎ
오늘 도착해서 2시간째 쓰고 있는데요. 나름 만족합니다. (적응시간이 약간 필요할 것 같기는 하네요.)
f, j 키에 있는 돌기(?)가 조금 작은 느낌이 들긴 한데, 아마도 적응되면 괜찮겠지요.
저는 리얼포스 처분하고 무접점은 fc660c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 하이프로처럼 만들어주는 하이프로파일 키캡을 여기서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https://kbdfans.com/products/hipro?_pos=19&_sid=798d568c6&_ss=r
관심있으시면 한번 사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