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한번 끄적여보려던 네타였는데 카드 얘기들을 하시니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사실 일본 살면서 한국신용카드 쓸 일은 별로 없는데 (회선만 유지하는 매달의 휴대폰료, 벅스, 밀리의 서재, 카카오백업 등 한손으로 꼽을 정도)
예를 들어 알뜰폰 셀프개통하려면 신용카드가 있어야 하고 해서 일전에 이 게시판에서 알려주신 국민카드 모바일단독카드를
발급받아서 잘 사용중입니다. 요즘엔 연회비 무료 카드가 거의 없어져서 어케어케 1년동안 백만원 이상 사용하면 연회비 면제에
기본으로 0.5% 적립되는 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기본 0.5% 적립도 전월 사용실적이 몇십만원 이상이 있어야하는 조건이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달부턴 포인트 적립이 하나도 없게 되었습니다. (처음 두달간은 실적관계없이 적립해줌)
몇가지 서브스크 사용할 정도면 매월 몇십만원씩 사용할 건덕지가 없으니 그냥 실적관계없이 0.3% 정도 적립되는 체크카드나 할까도
생각해보다가 이런저런 카드를 온라인 상에서 알아보다보니 웬놈의 한국 카드사들은 청구할인이니 현장할인, 포인트 추가 적립 등
마케팅만 신나게 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니 마케팅비 총알 때문에 결국 연회비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에비해 일본신용카드는 한장도 연회비 내면서 사용하는 카드가 없는 대신에 한국에 비하면 뭐 거의 마케팅을 안하고 가맹료 수수료만으로
조용히 먹고 사는 구조더군요. 어느 쪽이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연회비만큼 혜택도 못받는다면 그냥 개인 신용도 유지는 포기하고
체크카드 위주로 사용하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한국신카를 어떻게 운영하고 계신지요?
/Vollago
어차피 한국카드 쓸일이 없어서 혜택같은건 신경안쓰고 연회비 없는 놈으로요.
카드 유지하는 이유는 핸드폰 있어서 개인인증 상관은 없는데 혹시나 카드로 인증할 일이나 한국 카드(할부 등) 사용할 일이 생길까 싶어서요.
저는 일본 내 소비는 거의 일본 카드로 하고 한국에서 처리하는건 한국 카드 쓰고 있습니다.
일단 사용 이력만 있으면? 아마 연회비가 없는 물건이라.. 한국 알뜰폰 결제 / 쿠팡, 그외 국내에서 써야하는거 여기에 다 연결 해뒀습니다..
오히려 일본 같은 경우는 가만 생각 해보면 혜택이 괜찮은?(구 라인 비자 카드.. 지금은 2% 환원.. 이것도 곧..)편이라, 꽤 자주 쓰게 되는데..
문제는 한도가 너무 안 오르네요.. 처음에 한도가 월 단 30만엔…
그것도 통합 한도라 같은 회사 카드인 아마존 마스터 클래식이랑 한도가 묶여서 이것 땜에 곤란한 적이 꽤 있었더랬죠.. ㅠㅠ
올해 오면서 소리소문 없이(?) 카드 한도를 올려받긴 했는데.. 그래도 50만엔 밖에 안되네요..
일단 일본 내에서 외국인 신카 발행 난이도(?)를 생각 해보면 신카 발급 받은걸 감사해야 할 수준이긴 한데.. 참 그렇습니다..
현카는 뭐 없이도 현장에서 즉석 발급(?!) 한도 천만원(??!) 이었거든요.. (코스트코라서 그랬나..)
장단이야 있겠지만.. 뭐..
한국에서 10년이상 전에 만든 씨티카드를 쓰고있는데, 쓰는거에 비해 혜택을 못 봐서 프리미어카드로 넘어가고 싶어도 한국에 재산도 직업도 없어서 발급 대상이 안될듯...
일본에서는 연회비 꽤 내는 카드를 여럿 돌립니다만, 거의다 마일리지로 모으고 있습니다. 덕분에 한국행은 거의 마일리지로만 다녔네요. 요즘은 통 못쓰고 있지만요.
뭐 영화가 몇천원 할인이니 유원지가 50% 할인이니 하는 행사가 판을 치니 도대체 원래 가격이라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시 세일하는 백화점 가격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뭐 거기까지입니다만.
이전처럼 한국 왔다갔다 할일이 없어서 한국신카의 중요성(?) 이 좀 떨어진 것 같긴 합니다만…
연회비 면제받은 (엄밀히 말하면 캐시백) 1년동안 이 카드를 유지해야하는지 좀 생각해보려 합니다.
그간에 한국가서 한국신카를 쓸 일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만.
/Vollago
왜 그간 수많은 소매 가게들(특히 음식점)이 신용카드를 거부하고, 간신히 paypay 정도만 운용하는지는 수수료 구조 보면 압니다. 수수료만 보면 우리나라 신용카드사들이 천사로 보일 정도입니다.
그래도 역시 제휴카드는 나름 혜택이 좋아 잘 써먹고 있습니다. 일본 신카에서 비교적 잘 발급된다고 소문난 카드가 여기서도 수없이 언급된 라쿠텐과 에포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 안 되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확실히 되는 세존 카드가 있죠. 이 셋다 모두 제휴 사이트나 상점에서 쓰면 나름 쌓이는 게 그래도 좋은 편입니다. 그래서 현금 있음에도 일부러 이 카드를 쓰는 경우도 많죠.
반면 그런 제휴 서비스나 그런 혜택을 기대하기 힘들기에 한국 신용카드는 일본 생활 시작하면서 진작에 모두 해약하고 없애서 송금시 쓰려고 만들어 둔 현금/체크카드 한 두 장 뿐이네요. 이것조차 거의 쓰지 않아서 살아있나 체크해 봐야 할 정도라, 암튼 저는 일본 생활하는 이상 일본 신용카드가 편하고 좋습니다.
이 정도 쓰면 연회비 무료가 되는 경우도 있고 포인트도 쌓여서 (해외 결제 1.5~2배) 이걸 항공 마일리지로 쓰고요.
일본에서는 일본 신용카드만 썼는데, 아마존에서 주로 구매하다보니 아마존 카드만 남기게 되더군요.
쓸데도 없는 연회비를 내면서 유지하기까진 좀 그렇고 국민 CJ 카드처럼 쇼핑몰에서 한번이라도 사용하면 연회비 면제되는 정도밖엔
요즘엔 없는데 별 필요도 없는 거 사기보단 뭐 9천원정도 연회비 내는게 더 쌀거 같기도 하고 말이죠. 좀 어렵네요. ㅎ
/Vollago
일본의 경우에는 콤비니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 같으면 미쯔이스미토모가 당분간 5% 포인트 적립해주니 좋은 것 같더군요.
/Vollago
그간 사용하던 농협 체크카드도 실적 상관없이 0.3%라 추천리스트에 곧잘 오르던데 얘네들은 모바일 전용카드가 안되더군요.
/Vollago
간혹 구매 대행(지인들이 사달라 하는거) 해주며 은행에 찍힌 결제금만큼 입금받고 사준다던지 하며 일본에서 쓰고..
그 외 일본에서는 아멕스 하나 만들어서 그걸 쓰고 있네요
다만, 일본은 상품권이나 포인트같은걸 잘 활용하면 좋을것 같은데, 아직은 라쿠텐 포인트나 비꾸카메라, 아마기프 정도입니다. 그래도 큰 지름하면 돌아오는 포인트가 쏠쏠하네요.
/Vollago
자주 쓰지 않아서 그냥 교통카드 되는것만으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적도 못채우고 연회비가 아깝다면 체크 카드로 하려고 합니다.
/Vollago
한국 계좌로 돈 송금해서 대금 지불하는것도 다 돈 드는거라 되려 손해라서...
취직해서 넘어온뒤 6년 살면서 체크카드로 돈 빼거나 결제한적도 정말 손에꼽네요. 취직전 학생때나 조금 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