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에서도 그랬고, 다른 사이트에서도 그랬고
애플페이 도입 얘기만 나오면 절대로 못 들어온다는 반대진영의 논리가 제일 큰게 수수료 논란,, 어떤 카드회사가 미쳤다고 수수료를 지불하고 그거 할 회사가 있냐고.. 현대카드가 미쳐서 들어오게 되었네요.
이제 들어온다는게 확정되니깐, 들어오는거는 들어오는거고. 애플페이가 과연 인기를 끌까라고 하면서 대표적인 얘기가 NFC단말기 보급으로 방향을 틀었네요. 이런 얘기 들을때마다 사업하는 사람들이 돈이 된다면 투자를 귀신같이 한다는걸 전혀 모르는건지,, 빽다방도 NFC단말기 점포들 놓게 한다는 뉴스 나왔네요.
주말에는 애플페이 안되기를 바라는 고사를 지내는지 삼프로의 권 뭐시기. 기자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말하는 요지는 현대카드가 결국은 애플에 수수료 줘야하고 단말기 비용도 줘야하고 때문에 애플페이를 쓰지 않는 현대카드 고객에게 전부 이 비용을 녹일거다. 그렇게 까지 해서 애플페이를 써야하고 도입해야 하는지, 사회적으로 어떤 이득이 있는지 모르겠다. 그런 비용이 없어도 삼성페이는 잘 쓰는데,
기자 맞냐? 이런 생각이 드는게,
그럼 배달앱이 너무 발달해서 점포들이 배달 수수료 때문에 음식 가격을 올려서 오프라인으로 식당가서 밥먹는 사람도 배달수수료가 녹여든 음식값을 내야 하는데, 그럼 권 뭐시기 기자도 과연 배달앱의 발달이 우리사회에 어떤 이득을 가져왔냐라는 비판을 해야 되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 논리대로라면 현금시대에서 신용카드 시대로 넘어가는 것도 애초에 일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일이죠.
주말에 그 방송을 듣다듣다 어이가 없어서, 뭐 이렇게까지 애플페이 도입 시점에 초를 쳐야 하는게 있나 싶더라구요. 옆의 이진우 패널은 삼성페이 쓰면 되지 하고. 뭐 농담삼아 한 말이겠지만요.
애플페이 논쟁에서 반대진영의 논리 흘러가는 주제 방향 보는점도 재밌습니다.
순양 입장에서는 독점이었는데 방해할 수 없는 경쟁자가 생기는게 너무너무 싫겠지만, 경쟁은 좋은거 아니겠어요?
여전히 수수료는 어떻게 되는걸까 싶고 그래서 현대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애플 반대의 의미로 안된다고 한건 아니었어요 ㅠㅠ
그런데 단말기는 프차위주로야 당연히 쫙 도입되기는 하겠지만, 골목상권까지 침투하기는 좀 어렵겠지 싶네요.
정부가 강력히 밀어줘야... ㅠㅠ 얼른좀 ㅠㅠ
실제로 힘든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사장님들이 다 합리적이질 않습니다 ㅠㅠ
골목상권에는 아직도 카드결제 자제조차 꺼려하는경우도 많은걸요.
카카오페이도 정말 지지부진했고, 별 돈이 들지도 않는 제로페이도 코로나 지원금이 아니었으면 보급이 쉽지 않았겠죠..
애플페이 도입이 가시화되면서 이게 잘못된 루머고 실제로는 건당 5-10원 정도라고 정정되었지만요.(심지어 이 수수료가 컨택리스라서 내는게 아니라 현재 ic방식인 emv 컨택에서도 똑같이 떼어가는 수수료라는 것도 말이죠)
저도 EMV수수료가 1%된다해서 전세계에서 최저수준인 국내 수수료율로는 안될거라고 한거였는데
엇 건당 5~10원정도고 현재 IC카드와도 동일한거라면;;; 수수료랑은 전혀 상관없었던거네요 ;;
애초에 삼성페이조차도 생체인증 수수료가 건당 소액으로 발생한다고 했었는데말이죠.
애플페이 같은 이슈가 아니더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도태될 곳들인거죠.
'장기적'관점에서는 애초에 시간이 좀 걸릴뿐이지 저도 동의하는데, 프차들 도입하는거마냥 당장 빠르게 보급되기는 어려워보인다는 의미였습니다. IC카드 도입도 정말 오래걸렸어요.
그리고 NFC도 일정시기 이후가 지나면 정책적으로 강하게 푸쉬할거같긴 합니다. 빨리했으면 좋겠구요.
특정 기업 밀어주느라 그랬는지는 몰라도 너무 늦어졌죠.
자영업하는 입장에서, 단말기 하나 20-30만원주고 산다고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사용중인 포스와 단말기가 호환이 돼야하기에, 포스까지 바꾼다면 돈은 두 배로 들거예요.
물론 저는 이미 구비를 해놨습니다만..
현제 사용중인 단말기 벤사가 이번 사업에 들어가 있다면 대부분 자동 지원대상에 선정될거고 만약 안된다면 벤사에 직접 문의 하면 벤사에서 대상자 신청을 다시해주면 무상교체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언제 시행이냐는건데 23년안으로 시행예정인데 정확한 날짜는 아직 나온게 없다고 하네요.
제 부모님 매장은 기존카드단말기 고장과 서비스사의 불만으로 단말기를 15만원 주고 새로 사버렸지만 지원대상이 된다면 다시 바꿀 계획입니다.
/Vollago
단말기 교체 지원사업이 되고는 있는데, 단말기 대수가 적답니다..... ㅠㅠ
이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수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죠.
본문에서 말씀하신 부정적 여론 또한 그 여파라고 생각합니다.
1을 뿌려 10으로 번지고 결국 100이 된다면 의미가 커지니까요.
어쨋든 애플 페이에 대한 부정적 여론 형성 자체가, 휴대폰을 구매함에 있어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보니..
잘 성공한 듯 합니다.
이제 애플 페이가 나왔으니 그게 무슨 소용이냐 할 수 있겠으나, 이미 애플 페이에 대한 부정적 여론으로 인하여 판매된 휴대폰에 대한 이익은 이미 그 회사에게 갔을테니까요.
핵심은 애플페이가 들어온다고 사용자 입장에서 크게 바뀌는게 있냐가 문제죠.
아무리 프차나 대형매장 위주로 이용하는 사람들도 간혹 애플페이가 불가능한곳을 가야 할 일이 있을수도 있기 때문에 실물카드는 소지해야하고,
신용카드 업계에서 제일 혜택이 안좋은 현대카드를 강제로 사용해야하죠.
애플페이 본고장인 미국도 어떤 도시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직까지 애플페이로 100%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emv 컨택리스 단말기가 급격하게 늘어나서 그나마 웬만한곳은 다 되는편이지만, 사람에 따라서 실물카드를 놓고 다니기엔 불편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서 한국에서 삼성페이처럼 실물카드를 아에 안들고 다녀도 전혀 불편하지 않을 상황이 언제오냐? 또는 그런날이 올까?라는게 문제고 의문이긴 합니다.
미국이 애플페이가 가능한 단말기가 보급이 비교적 빠르고 많이 된 이유는(사실 그다지 빠르지도 않았습니다. 아마도 한국 ic 단말기 보급률 보다 더 느렸다고 봅니다.),
한국은 카드 결제 표준을 ic 칩으로 갔지만, 미국은 emv로 갔기 때문이에요.
애플페이 하나로만 emv 보급률을 미국이나 emv 표준인 나라를 따라가기엔 국가 정책적으로 무언가가 없으면 매우 힘들다고 봅니다.
없던 기능 쓴다는 기대감이 큰건 이해합니다만…
기업이 손해 안보려 한다는게 왜 언창인지도 모르겠고요
외국엔 수수료별로 결제수단 가려받는데 많아서 nfc 기계 있는데도 실물카드는 되는데 애플페이는 안되고 이런데 많습니다…
언론 얘기는 우선 쌍지팡이 짚고, 색안경 끼고 봅니다
당연히 어떤 기업이나 단체가 됐던 관련이 있었고요.. 아니뗀 굴뚝에 연기가 나진 않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