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오에스 물론 중요합니다만.
터치기반 지금 패드에서 윈도우 데탑처럼 돌아간다고 극적인 발전으로 느껴질까는 솔직히 겪기전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껏 써본 앱들 프로크리에이트나 루마퓨전, 사진편집, 음악 신디사이저, 가상악기 등
앱을 통해서는 꽤 그럴싸한 활용이 가능했습니다.
어차피 잘 써왔던 사람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만큼의 생산성은 취했던거 같습니다.
별거아닌 기껏 그림이라고 조롱하시는 분도 봤는데.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가 그 그림으로 돈을 받고 생활에 보탬이 되면 분명 생산성인거죠.
사진보정과 가상악기도 활용면에서 좋았구요.
그만큼 파이널컷과 로직프로의 아이패드버젼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루마퓨전의 파컷 파일 연동은 추가 지불을 해야하는데 나름 가능성은 보인거 같아요.
음악의 경우 제대로 된 시퀀서는 없는거 같은데 예전 에이블턴 라이브 모니터링 겸 컨트롤러를 쓴적이 있었는데 요즘은 어느정도 업뎃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암튼 아이패드의 경우 iPadOS가 맥처럼 바뀌면 모든게 해결될거라는 여론이 강한데
전 그만큼 프로페셔널한 앱의 추가 활성화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16GB 메모리는 분명 iPadOS에서도 잇점이 있을겁니다. 활용 앱이 많으면 그만큼 리프레시도 중요하니까요.
-----본론은 OS업뎃이 중요하지 않다는 글은 절대 아닙니다.
그런 프로 수준의 작업을 기대하기에 분명히 부족한 환경이고, 그래서 OS 개선이 가장 많이 언급 되는 듯 합니다.
OS가 길을 터야 개발사들이, 툴들이, 프로그램이 그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생산성과 소비성의 경계선을 나눠가며 소비형 프레임 씌울 생각도 없습니다.
어차피 PC판과 같은 퀄의 파이널컷이 나온다고 해도, 맥OS를 붙인다해도
상황에 맞게 아이패드를 활용하는거지 맥을 버릴 순 없을 테니까요.
전문가가 아닌 입장에서 바라는건 이런 거에요.
상단 왼쪽엔 동영상 앱, 상단 오른쪽엔 사파리, 하단엔 고용량 pdf 필기앱, (앱 3개 상하배치 스플릿뷰)
음악이 동영상보다 작은 볼륨으로 나오고(다중 미디어 재생),
홈화면엔 실시간 위젯이 돌고.
이게 너무 욕심이라면
상하배치 스플릿뷰, 실기간 위젯 만이라도.
뭐 대단히 어려운거 바라는거 아니잖아요ㅠㅠ
아니 다 떠나서 기기 디자인은 세로를 기본으로 만들어 놓고 세로 멀티는 왜 그 모양인건지…
결과적으로 앱으로든 OS적으로든
이번 iPadOS 발표는 해도해도 너무 했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