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리앙 선배님들
클리앙에서 많은 정보도 얻고 자주 이용해서 저와 같이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구매방법과 개인적으로 느끼는 장단점 정리해봤습니다.
조그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 남깁니다.
cj몰에서 지9에 등록해 판매 중이며 skt 번호이동 및 기기변경, 그리고 선택약정 할인 조건으로 64gb를 57만6천520원(스마일클럽 쿠폰 만원할인 포함)에 결제했습니다. ( https://www.g9.co.kr/Display/VIP/Index/2001718923 )
현금으로 한꺼번에 완납하는 오프라인 매장과는 달리 할부도 되는 것 같으니 기기값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할부로 결제 가능하신 것도 큰 장점이라 생각하네요.
12일 새벽에 주문, 12일 10시쯤 해피콜로 계약 및 색상 선택(당시에는 전 색상 선택 가능), 13일 아침 9시쯤 배송완료 순으로 모든 색상 선택과 지방 광역시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배송도 편리했습니다.
의무유지기간은 m+1월이라 기간을 다 채우면 알뜰폰으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제 기준으로 유지비 계산했을 때 57만6천원[기기값] + 11만2천원[위약금포함 1.5개월 통신요금] + 7천원[유심] - 5만원[기존 통신요금] = 약 65만원입니다.
11프로 중고가격과 비슷해서 추가지출 없이 구매 가능해서 결제까지 큰 부담이 없었네요.
제일 큰 장점은 무게입니다.
최근에 왼쪽 손목이 약간 피로하다고 느껴서 의도적으로 오른손으로 파지하곤 했는데 미니는 그런 스트레스가 아예 없네요. 무게 밸런스도 다른 기기보다 좋은 것 같아서 과장 조금 보태서 지우개 정도의 가벼움입니다.
두번째 장점은 아이폰4, 5 느낌의 디자인입니다.
4의 유리 뒷면과 5의 각진 옆면이 익숙하면서도 새롭네요. 사실 화이트도 너무 예쁜데 4s와 5 블랙 쓰면서 추억이 많아 의리 때문에 다시 블..랙으로 결정했습니다. (당분간 화이트미니 사진은 안 볼 예정입니다ㅠㅠ)
나머지 작은 장점은
-퀄컴 모뎀칩(11프로보다 lte속도랑 지도앱에서 위치도 빠르고 정확한 느낌입니다)
-MagSafe (당분간 지갑 털어갈 주요 원인입니다)
-얇아진 베젤
가장 큰 단점은 배터리입니다.
100% 충전하고 퇴근했을 때 11프로는 보통 50-60%였는데 미니는 30-40%정도네요. 개인적으로 배터리는 8플러스와 11프로가 역대 아이폰 중에 제일 오래가고, 만족하며 쓴 기기였는데 역체감이 심하네요.
두번째 단점은 화이트밸런스입니다.
12시리즈가 노랗다고 꽤나 말이 많았는데 나이트 쉬프트와 트루톤을 끄고 완전 동일한 디스플레이 설정으로 비교해봤을 때 미니가 11프로에 비해 약간 노랗네요. (20년 12월 생산제품입니다)
나머지 작은 단점은
-175니트 낮은 최대 밝기,
-스피커(11프로 스피커는 12프로 시리즈와 비슷할 정도로 준수하다고 느끼고, 미니와 비교했을 때 차이가 분명했지만 핸드폰으로 노래 들은 적이 거의 없어서 개인적으로 크게 중요하지 않네요)
-망원카메라 없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에 한파와 폭설까지 겹쳐서 특히나 더 힘든 며칠인데 이 글 읽으시는 분들 모두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큰 화면에서 오는 만족감도 최고죠 :)
공감하네요 저도 초광각보단 망원파라서 약간 아쉽네요
중고로 팔면서 나름의 감가?가 ㅠㅠ
이 폼퍅터 유지하는 이상 11프로로 죽 가보려구요;;;
걍 11프로로 4년은 채워봐야겠네욯ㅎ
11 프로랑 프로맥스 배터리는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