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sonoff를 플래싱해서 7개의 전등에 연결해서 사용중인데 몇 가지 문제가 계속 거슬리게 하더군요.
1. 안정성
와이파이 방식이라 그런건지..
ST에 붙어있는 전등들이 자주 unavailabe로 표시됩니다. 이 상태에서 몇 차례 온오프 명령을 던져보거나 ST웹에 가서 장치를 edit하고 바로 저장하면 잘 돌아오긴 하는데.. 이런일이 너무 자주 발생하네요. 공유기 재시작도 효과가 있으나 티비를 보고 있다거나 할 때 곤란한 점도 있고..
다들 경험해 보셨겠지만 Home IoT에서 안정성이 무너지면 와이프의 갈굼을 받게 됩니다.. ㅠㅜ
내일 asus tm-ac1900이 도착할거 같은데.. 공유기 바꿔서 잘 돌아가면 약간 뻘쭘할거 같기도 합니다.
2. 반응속도
지그비 통신이 더 빠를지 어떨지는 확인해봐야 알겠지만 일단 반응이 한 템포 늦다보니(샤오미 버튼 > 아카라 허브 > mi connector > ST > sonoff 로 이어지다 보니.. 물론 st 버튼 > st > sonoff 역시 딜레이가 발생합니다만..) 영 답답하더군요.
3. 오동작
가장 결정적인 이유 입니다. 어제 새벽 3시에 뜬금없이 불이 켜지네요. 조건 충족하는 것도 없었는데.. 급 분노폭발. 몇 차례 씹어먹은 명령을 나중에 실행시킨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4. 인디케이터 제어불가
플래싱하면 인디케이터 컨트롤이 안되는 것 같더군요. 절연테이프 붙여 가려두긴 했는데 영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5. 알리 할인율
빡침과 동시에 전체 교체 마음을 먹고 가격을 보니 오늘 기준으로 9개를 구매하면 쿠폰 먹여서 개당 6.1 달러 정도면 사겠더군요 7개가 필요한데 재고 2개 정도는 있어야 여유가 있죠.
뭐 그런 이유로 주문을 해뒀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sonoff는 백업장비 또는 다른 자동화에 활용하든가 해야겠습니다.
저는 TASMOTA펌웨어 쓰는데 문제된적은 없었습니다. 가끔 MQTT브로커에 연결이 끊겼다 다시 붙는 일은 있는데 retain세팅만 잘해주면 끊겼는지도 모릅니다.
인디케이터도 입맛에 맞게 맘대로 제어 가능합니다.
Sonoff가 운명인가봅니다. ASUS 공유기로 바꾸고 나니 뭔가 잘 되는거 같기도 하고.. 일단 좀 더 지켜봐야겠어요.
무조건 대안이 있어야합니다.
설치가 가능한 환경이라면 정답은 스마트 스위치이긴하죠. 방에 스위치를 모두 3구로 끼워서 2,3구는 다른 디바이스를 연결 시켜놓고 쓰면 편하죠. 메쉬네트워크는 덤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