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제조업체 키위플러스를 인수한다. 지난 2월 스마트폰을 활용한 냉난방 제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아씨오를 인수한 데 이은 것으로, 카카오가 사물인터넷(IoT) 사업 강화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키위플러스와 경영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키위플러스가 조만간 실시할 예정인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51% 지분을 확보하는 구조다. 신주 인수대금은 2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키위플러스는 2013년 12월 서상원 현 대표이사가 창업한 IoT 기기 제조 및 플랫폼 서비스 업체다. 주요 제품으로는 손목시계 형태의 ‘카카오 키즈워치’(사진)와 ‘라인키즈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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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