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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파인더는 한손에 움켜쥘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어웨어'라는 공기 측정기를 만듭니다. 미세먼지, 온도와 습도, 그리고 이산화탄소를 비롯해 호흡기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물질 등을 측정하는데요. 사물인터넷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되서 그 측정치에 맞는 진단까지도 내려줍니다.
예를 들어 "현재 실내가 너무 건조하니 가습기를 틀어라"같은 조언을 내려주는 것이죠. 이 제품은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고 평가 받는데요. 전세계 60개국 2,000여개의 도시에서 판매됐고, 미국 아마존에서는 공기질 관련 제품 가운데서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성과 덕에 지난해에는 구글의 인공지능 스피커 '구글 홈'의 파트너사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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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부분이 데이터와 데이터분석, 머신러닝입니다. 매일 하나의 어웨어에서 환경 관련 데이터를 최소 5만개씩 매일 데이터베이스에 넣어 분석합니다. 실제로 전세계 어느 회사보다 실내환경 데이터에 대해서는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결국에는 머신러닝이라는 것이 휴먼러닝에서 시작을 하는데, 저희가 제품을 보면서 이런 트렌드가 있다는 얘기는 아주 간단합니다. 이 건물도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는 환기가 잘 되는 편이에요. 그 뒤로는 스케줄링이 안 돼 있어서 환기가 안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거든요. 그런 것들도 어떻게 하면 단순히 9시, 5시 환기가 아닌 맞춤형을 할 수 있을지 그런 부분들이 다 데이터분석이고 시스템 연동입니다. 저희는 그런 부분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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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포함 원문 링크] http://news.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1802250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