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스스톤 나올때 하스 시작했고 컴퓨터보다 폰으로 하스를 하는 편입니다.
폰으로만 하다 보니 약간 라이트하게 하는편이라 과금은 지금까지 약 5만원 정도 했고...
그러다 보니 카드 있으면 있는데로, 없으면 없는데로 매월 15급 이상만 하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하는 편인데
2월 되고 우연찮게 운이 따라주면서 진짜 하스 시작하고 처음으로
10급까지 왔거든요.
말하기도 애매한 등급이긴 한데 ㅋㅋㅋㅋㅋㅋㅋ
이왕 여기까지 온김에 5급한번 가보고 싶어 연휴 전부터 쭉 하스 하고 있는데 이게 참...
지금 돌리는 덱이 비법, 빅주문사제, 미라클도적이 세개를 번갈아가며 돌리고 있거든요.
여기다 가-끔 비취드루 정도.
와 근데 이게 10급 올라온 이후로 매칭 잡히는게 짜증이 날 정도네요.
상성덱이 잡히는게 아주 그냥....
방금도 비법, 미라클 도적 돌리는데 연속으로 5번을 흑마 만나 깨지고,
진짜 열받아 등급 필요 없이 흑마 카운터치자- 하고 빅주문 사제 돌리는데 4판하는 동안 흑마 한번을 못보네요
비법에 왕파도적만.....
아니 만나고 싶다 할때는 그렇게 안나오던 덱들이 왜......
결국 6급에서 10급 다시 찍는 꼬라지 보고 때려 쳤습니다.
하소연이라도 하고싶어 하스당에 글올리고 오늘은 이제 더 안키려구요 ㅠㅠㅠ
그래서 저도 돌려보고 세 판 연속 패배 뜨거나 아무래도 안 풀리는 날은 그냥 접습니다.
다만, 잘 풀린다 싶을 땐 쉬지않고 돌립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보통 턱걸이 등급(15등급, 10등급)에서 왔다갔다 하다가, 잘 풀리는 날 연승 보너스로 쭉쭉 올라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워낙 운 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하는 게임이라, 멘탈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게임입니다. 힘 내세요 ㅠㅠ
내 덱이 뭐든 이기고 지게 하는 흐름이 있는 것 같아요... 많이 이기셨으면 아 조만간 많이 지겠구나 라고 생각해야 하고 반대 경우면 곧 연승이 올거다 라고 마음을 먹는게 속 편합니다. 그 흐름을 이길 수 없는 거 같아요 --
그리고 제 느낌이지만 A덱 으로 계속 지니까 B덱으로 바꾸면 저는 패배의 늪이 더 커지는 것 같아요. 하시다보면 가장 많이 만나는 덱이나 주류를 파악해서 카운터치거나 그 주류에 편입해서 목표하신 등급까지 주구장창 하시는 것이 그나마 제일 빨리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매칭은 그냥 복불복이에요.
저도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지만 사실 역으로 상성덱 만나서 십연승 넘게하기도 하거든요.
그냥 너무 매칭이 짜증날 땐 지금처럼 쉬었다 하시면 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