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으로 넘어가는 30대 직장인입니다..
10여년간 원룸 전세를 돌아다니다가 이제야 집을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기저기 자산이나 대출 가능한거 막 알아보고 있습니다.
전세금 외에 적금, 청약이 통장에 계속 묶여있는지라...(적금은 내년 말에 끝나네요) 이것도 예금담보대출로 다 땡기고.. 회사대출도 다 받는걸로 계산하면 자본금은 3억~3억 5천정도 마련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무슨짓을 해도 3억5천이 끝일 것 같습니다;;
최근에 지름을 한 물건들을 보니 눈물이 막 흐릅니다 ㅠㅠ... 차도 팔고 하면 3.7까진 어떻게 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나머지 대출 받아서 최대 6억(.... 5.5 가 한계지 싶긴 합니다 ㅠㅠ) 정도 되는 아파트를 구매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야탑 거주중이고.. 직장은 판교고 IT 직종이라 혹시나 이직해도 판교, 강남권에서 쭉 머물 것 같습니다. 주 3회정돈 서울 꼬박꼬박 나가네요..
그럼... 이걸 기준으로 분당의 정자동, 수내동의 방2개에 거실이라고 부를 수 있는 구조(부얶과 거실이 분리)의 18~20평 물건들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 막상 보다보니 송파(게롱이나 몽촌토성쪽)도 가시권에 들어오긴 합니다;; (출퇴근 고려하면 이동네들은 절대 고려대상이 되면 안되건만..) ))
재개발 시작해서 막 짐싸고 나가야되는... 이런사태는 피해야 합니다.. 최고 대출 좀 값을 시간동안은 벌어야되서...
정자 - 상록라이프, 한솔마을 일대, 정든마을 일대
수내 - 푸른마을 일대, 샛별마을 일대
물론 실거주 + 장기 거주 목적이기 때문에 집값을 더 올릴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정자 수내까지를 마지노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후 결혼하고 상대될분의 직장이라던지... 이런게 분당권으로 된다면 수지나 동천으로 더 넓게 이사가는것도 생각하는 중이지만..
일단 독거노인을 가정하고 있습니다 ㅠㅠ
이정도 자본금으로 어느 지역으로 진입하는 것이 좋을지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어렵네요....... 로또나 되었으면....
알려주신대로 분당 판교글 열심히 찾아보고 있습니다;;; 많이 비싸졌네요 진짜 ㅠㅠ
차라리 지금 거주하시는 야탑쪽 소형을 더 추천드려요. 장미마을 소형평수 (20평대...근데 최근에 너무 올랐네요 ㅠㅠ 7억 언저리까지 간듯) 나 탑선경, 아니면 조금 역이랑은 멀지만 매화마을 1단지, 2단지, 혹은 탑주공도 혼자 지내시기엔 괜찮을 거에요. 역이랑 10분 정도 떨어져 있긴 하지만 그정도면 다닐만 하고, 판교 출퇴근도 무리없고, 동네 사시니 한번 둘러보심이.. 야탑쪽이 요새 소형은 괜찮은 편이에요.
정자 상록 소형은 6억으론 이미 무릴 것 같구요, 한솔마을 5단지나 4단지 10평형대는 가능할 수 있지만 역이랑 거리가 좀 많이 멀고 주차 대란이라.. 한번 가보시고 신분당선에서 직접 걸어보시면서 다닐 수 있다 없다를 판단하심 좋을 것 같아요. 위치 면에서는 야탑 매화마을이나 정자 한솔 4,5단지나 판교 출퇴근면에선 크게 차이는 없다 생각하는데 강남 출퇴근까지 고려하면 한솔마을이 더 나을 수는 있겠네요.
이정도일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지금 야탑에선 DtoD 20분이면 회사 출입증 찍는데 진짜 40분 넘겠네요;; 버스 경로 자체가 제일 붐비는곳만 지나가는게 보입니다 ㅠㅠ
한솔마을이.. 나름 괜찮을듯 했는데 빌라주차에 질려서 이사가는것도 좀 있어서 주차대란이면 이것도 안되겠네요..
상록 라이프, 수내쌍용을 1번으로 보고(18평대) 생각중이었는데...... 점점 멀어집니다 ㅠㅠ
야탑도 좀 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이 동네, 저 동네 돌아보세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요. 그리고 내가 들어갈 때보다 나올 때도 함께 생각해 보시고요.
다시 찬찬히 살펴보니 출퇴근이 생각보다 많이 불편해지는건 치명적이네요;; 이정도일줄이야..
내년 1월말엔 전세 빼고 움직여야되서 좀 조급한 감이 있는것 같습니다 ㅠㅠ
들어갈때보다 나올때... 이거 와닫네요;; 나올때도 많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맨날 자차타고 다녀서 생각도 못했는데.. 수내 정자와 판교가 은근 대중교통으론 많이 거리감이 있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슬슬 발품 팔면서 이것저것 공부 많이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남 출퇴근은 신분당선이 갑입니다. 신분당선 북쪽으로 연장되면 여의도, 광화문 출퇴근도 획기적으로 줄어들고요.
판교 출퇴근은 신분당선 타고 버스 환승하시면 30분대에 다닐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까치마을 4단지 20평은 예산으로 가능할 것 같네요
마지노선이 정자였어서.. 더 내려가긴 심적으로 되지 않을까.. 하네요.. 물론 주제넘는건 알고 있습니다;;
시간내서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 보다가... 주제 파악하고 다시 정자 미금 볼수도 있....... 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퇴근하고 말씀주신 동네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시간도 재볼겸.. 미금은 가까운데 아직 가본적이 없어서요;;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