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랜만에 산행을 했다.
계족산 황톳길을 걸으려 했는데,
길잡이 형의 안내부족과
시간의 촉박함에 대충 둘러보고 내려와서
녹두삼계탕으로 점심을 잘 얻어 먹고 올라왔다.
황톳길은 다음에 따로 가야겠다고 기약하며...
오늘은 일요일의 훈련을 펑크낸 부분을 메꾼다는 마음으로
신정동으로 향한다.
오랜만의 산행탓인지 안 쓰던 근육을 써서 인지
하여간에 여기저기서 소리없는 아우성이 들린다.
하루만 게을리 해도 이럴진데...
어쨌든 오늘은 일요일 장거리 대체훈련이다.
장거리와 스피드 중 어딜 선택할지 잠시 머뭇거리다가
그래도 장거리를 선택한 것은
역시 마라톤은 장거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5'45/5'25/5'27
5'16/5'03/5'28
5'03/5'43/7'08
6'00/5'11/4'49
4'57/4'39/5'24
6'07/5'30/5'12
30일간 달린거리 119.7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