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줄 밑에 근육량 고민도 올렸지만 실은 또 다른 불만족 점이라면 체지방률입니다.
요새 SNS가 잘 되어 있잖아요. 보니 운동하시는분들 남자는 6~16%, 여자도 17~8% 정도가 많은듯 보입니다.
나름 운동 열심히 하는데 체지방률이 왜 안내려갈까요 라고 하면 식단 문제인가요?
이렇게 쓰고보면 체형에 많은 불만이 있는거 아니냐 하겠지만 겉으로 보이는 체형에 불만은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비만해보이는 편은 아닌데, 아침마다 스마트체중계로 재본 결과 최근 2년간 통계가 22~23%였어서
왜 높은가 의문이 들어서 여쭙니다.
그런데 먹는 양은 늘리기 쉬운데 그만큼 운동량을 늘린다는게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식단조절을 하면 먹는 양과 운동량의 비율을 맞추기가 수월해집니다.
식단조절은 적게 먹는게 아니고 알맞게 먹는겁니다. 몸에서 필요로 하는 만큼의 영양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한두달은 살이 빠질 수 있으나 몸이 적응을 하게 되어 살찌기 쉬운체질로 바뀌기 시작하면서 다시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몸에서 필요로하는 만큼이 얼마인가는(이게 충족되어도 공복은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른데 성인의 표준 필수 영양소에만 맞춰주면 크게 무리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루에 얼마나 먹는지 철저하게 기록해 보시고 넘치는 부분을 제거하는 방법을 고민해보시면 효과가 있을거 같네요.
운동을 어느정도 궤도에 올리고나면 결국 체질인거같아요..
좀 빡세게 조절하면 12% 달성하는 사람이있고
1% 내리는데 생활을 포기해야 하는 사람도 있고요..
저도 여러개해봤는데 그나마 효과가있던건 미친듯한 인터벌과..
탄수화물이 아닌음식으로 항상 배를 채우기.. 물도 괜찮구요
당을 완전히 끊는건 기본이구요
저 같은 경우 오히려 식단을 늘려서 해결했습니다.제 케이스는 짧은 기간에 엄청나게 많은 몸무게 감량을 했고 그 뒤로 약 체지방률 10후반대 정도에서 정체기가 한참 있었던 상태였어요. 동 최소 주 3회 하고, 그러면서 식단을 거의 샐러드"만" 먹었습니다. 칼로리 결여가 발생하니 몸무게가 많이 빠지게 됬으나 특정 체중과 체지방 이후로는 여전히 같은 형태의 식단과 운동량을 심지어 늘려도 변화가 없더라고요.소위 말하는 기아상태에 빠지게 된 거죠. 그 뒤로 해결 방법은 오히려 식단을 많이 늘렸는데 이게 그냥 살빼기 전처럼 많이 먹는 걸로 돌아가라 이게 아니라, 매크로를 칼같이 지키면서 먹으라는 것입니다. 가령 내가 원하는 목표를 위해 하루 섭취 칼로리가 2200으로 계산이 됬다면, 샐러드만 먹으면서 하루에 500-600 이런 기아 수준의 식사를 할게 아니라 억지로라도 2200을 탄단지 비율 잘 맞춰가면서 채워야 한다는 거죠. 이렇게 하고 나니까 체중 감량 속도는 당연히 예전보다 느려졌지만 정체기 없이 계속해서 진행이 됬던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