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공에 글썼다가 땀흘린당 추천해주셔서 여기에 다시 글남깁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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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년을 사무직으로 일하다가
최근에 몸의 무기력함을 심각하게 느끼고는
헬스장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2주정도 되었는데 어제 담당 트레이너분에게 전반적인 기본 체력 테스트를 한번 받았는데요.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결과도 저조하더라구요.
트레이너분은 계속
'PT를 받아야한다', '몸의 균형이 너무 안맞다', '식단까지 관리해야한다', '처음 한달 제대로 배워야 한다' 등등
PT의 중요성을 계속 강조하시던데요.
일단은 제가 한달 다니면서 헬스에 흥미가 느끼고 할만하면
PT까지 투자해서 열심히 하도록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고 했더니
시작이 중요하다고 계속 권유하더라구요.
제 나름대로 2주정도동안
처음 런닝머신 5분만 뛰어도 숨이 찼는데, 지금은 15분을 뛸수 있을 정도구요.
상체도 조금씩 변하는걸 느끼며 나름 만족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운동과 담을 쌓고 살다보니 헬스에 대한 지식이 좀 부족한데
PT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판단이 잘 안서더라구요.
제가 헬스에 이렇게 많은 투자를 하면서 바로 시작하는것도 부담스럽기도 하고,
아니면 시작할때 PT를 받으면서 제대로 기초를 잡아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어차피 단기간에 몸을 만들고싶기보다는 6개월정도 길게 보고 서서히 늘려가고 싶거든요.
인터넷의 정보들에 의존해서 하게되면 위험하다는 말도 많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초보자들의 운동 루틴이나 사용법도 계속 보고,
헬스장 가서는 왔다갔다하는 트레이너분들한테 자세도 물어보고 다니고는 있습니다만,
초보자에게 어떤방식을 추천해주고 싶으신가 궁금합니다.
근데 중요한 건 트레이너를 잘 고르셔야 합니다.
운동하시면서 곁눈질로 트레이너들의 PT 하는 거 보시고 운동 시간 대비 잡담 시간이 긴 트레이너는 무조건 피하세요
꾸준히 운동하실거면 받는걸 강추드립니다.